대한항공, 물류기업 PNS와 ‘지속가능항공유(SAF)’ 사용 확대 협약
김민범 기자
입력 2025-04-24 16:16 수정 2025-04-24 16:19
대한항공, 2023년 고객사참여 SAF 프로그램 가동
화물 고객사 SAF 사용 유도… 탄소 저감 확산
국내 2027년부터 SAF 혼합사용 의무화 추진
유럽·미국 등 주요 지역 SAF 사용 의무화 확대
엄재동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 부사장과 김상현 PNS 대표이사가 SAF 프로그램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국내 물류 업체 ‘피앤에스네트웍스(PNS networks)’와 지속가능항공유(SAF, Sustainable Aviation Fuel) 사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3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PNS와 SAF 프로그램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엄재동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 부사장과 김상현 PNS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PNS는 대한항공이 지난 2023년 9월 국내 항공화물부문 최초로 시작한 ‘고객참여형 SAF 협력 프로그램’에 올해 첫 번째 협력 파트너로 동참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SAF 상용화 추진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항공 물류 생태계 구축에 협력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PNS는 국제 물류 운송에 사용되는 SAF 구매에 참여하고 대한항공은 SAF 사용에 따른 탄소배출량 저감 실적을 PNS에 제공한다.
엄재동 대한항공 부사장은 “고객사 참여형 SAF 프로그램에 대한 화물 고객의 지속적인 관심은 의미가 크다”며 “글로벌 항공사로서 물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전 세계적인 탈탄소화 흐름에 맞추면서 국내 SAF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AF는 석유나 석탄 등 기존 화석 자원이 아닌 동·식물성 기름과 해조류, 도시 폐기물 가스 등 친환경 원료로 만든 항공유다. 기존 항공유보다 2~5배 비싸지만 탄소배출량을 80%까지 줄일 수 있다. 유럽연합(EU)은 지난 1월부터 항공유에 SAF 최소 2% 혼합사용을 의무화했고 오는 2050년에는 7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은 2050년까지 항공유 사용 전량을 SAF로 대체한다는 목표다. 국내는 2027년부터 국내 출발 국제선 항공편에 SAF 혼합 의무화 방안을 추진 중인 상황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 물류 산업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고객사는 물론 정부, 정유사 등과 관련 협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화물 고객사 SAF 사용 유도… 탄소 저감 확산
국내 2027년부터 SAF 혼합사용 의무화 추진
유럽·미국 등 주요 지역 SAF 사용 의무화 확대
엄재동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 부사장과 김상현 PNS 대표이사가 SAF 프로그램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대한항공이 국내 물류 업체 ‘피앤에스네트웍스(PNS networks)’와 지속가능항공유(SAF, Sustainable Aviation Fuel) 사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3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PNS와 SAF 프로그램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엄재동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 부사장과 김상현 PNS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PNS는 대한항공이 지난 2023년 9월 국내 항공화물부문 최초로 시작한 ‘고객참여형 SAF 협력 프로그램’에 올해 첫 번째 협력 파트너로 동참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SAF 상용화 추진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항공 물류 생태계 구축에 협력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PNS는 국제 물류 운송에 사용되는 SAF 구매에 참여하고 대한항공은 SAF 사용에 따른 탄소배출량 저감 실적을 PNS에 제공한다.
엄재동 대한항공 부사장은 “고객사 참여형 SAF 프로그램에 대한 화물 고객의 지속적인 관심은 의미가 크다”며 “글로벌 항공사로서 물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전 세계적인 탈탄소화 흐름에 맞추면서 국내 SAF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AF는 석유나 석탄 등 기존 화석 자원이 아닌 동·식물성 기름과 해조류, 도시 폐기물 가스 등 친환경 원료로 만든 항공유다. 기존 항공유보다 2~5배 비싸지만 탄소배출량을 80%까지 줄일 수 있다. 유럽연합(EU)은 지난 1월부터 항공유에 SAF 최소 2% 혼합사용을 의무화했고 오는 2050년에는 7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은 2050년까지 항공유 사용 전량을 SAF로 대체한다는 목표다. 국내는 2027년부터 국내 출발 국제선 항공편에 SAF 혼합 의무화 방안을 추진 중인 상황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 물류 산업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고객사는 물론 정부, 정유사 등과 관련 협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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