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휘날리면∼” 대구에서 로맨틱한 블라썸 피크닉이 열린다

태현지 기자

입력 2023-03-16 03:00 수정 2023-03-1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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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 스페셜]
이월드, 18일부터 내달 9일까지 벚꽃축제 진행
벚꽃 성지 ‘83타워’, 새단장한 ‘주주팜’ 등 선봬


83타워 벚꽃 길.
대구 테마파크 이월드가 18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벚꽃축제 ‘블라썸피크닉’을 진행한다.

이월드는 ‘블라썸피크닉’을 통해 지난해보다 훨씬 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 등으로 ‘오감을 깨우는 봄’을 선물할 예정이다.


대구의 벚꽃 성지 ‘83타워’
이월드 벚꽃축제 빨간버스.
대구 랜드마크인 83타워의 벚꽃 길은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트릴 뿐 아니라 길게 이어지는 핑크빛 장관 덕분에 전국에서 찾아오는 벚꽃 성지다.

올해 83타워의 메인 벚꽃 길은 낮에는 벚꽃이 흩날리고 밤에는 벚꽃나무를 타고 흐르는 아름다운 ‘레인보우 블라썸 라이팅’으로 조성해 낮부터 밤까지 로맨틱하고 화려한 장관이 펼쳐질 예정이다.

대구에서 가장 유명한 ‘빨간 2층 버스’는 벚꽃이 수놓인 나무 아래에서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도록 벚꽃축제 기간 동안 메인 벚꽃 스팟으로 자리를 이동한다. 벚꽃이 만개하면 빨간 버스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는 줄이 길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83타워 4층 광장에는 각종 감성 소품을 구경할 수 있는 플리마켓과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트럭이 들어선다.


봄 시즌 맞아 다양한 볼거리 선사
스프링 가든.
이월드는 본격적인 봄을 맞아 ‘스프링 가든’을 차례대로 선보인다. 3월에는 타워길 일대의 벚꽃 로드와 입장 로드의 장미 터널, 4월에는 튤립정원, 5월에는 보랏빛 샐비어로 이월드의 스프링 가든이 이어진다. 홈페이지의 봄꽃 개화기 달력을 체크해 달별로 다르게 변화하는 이월드의 스프링 가든을 찾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올해는 특별히 잠들어 있던 이월드의 캐릭터들이 봄의 시작을 알리며 고객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 계획이다. 이월드의 공식 캐릭터 ‘비비&포포’와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캐릭터 ‘코코몽 프렌즈’가 함께한다. 이월드 전역에 푸른 잎사귀와 꽃으로 장식된 아름다운 토피어리 장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판타지광장 비비하트 토피어리.
또한 실제 캐릭터들이 등장해 이월드 파크 곳곳에 봄나들이를 나와 피크닉을 즐기고 춤도 선보이며 고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들을 만나고 싶다면 홈페이지에서 시간을 참고하기를 추천한다.


친환경 동물농장 ‘주주팜’ 새단장
주주팜 버드파크.
이월드에서 아이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동물농장이 ‘주주팜’으로 새단장한다. 낡은 시설을 걷어내고 친환경이 강조된 공간으로 체험, 휴식 위주의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자연 친화적인 들판에서 자유롭게 생활하는 알파카 등 동물들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 등 친환경 공간을 대폭 확대했다.

동물농장의 입구에 자리 잡은 버드파크에서는 화려한 앵무새 10여 종과 사육사의 자세하고 재밌는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애니멀톡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주주팜 알파카.
또한 주주팜 입구에서는 알파카들이 봄을 맞이해 처음으로 봄나들이를 나오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알파카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이월드 관계자는 “복잡한 도심 속에서 아름다운 꽃과 함께 누구나 쉽게 힐링하고 오감을 다채롭게 깨우는 다양한 놀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준비했다. 온가족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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