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제2세종문화회관 등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환영”
박재명 기자
입력 2023-03-14 14:30 수정 2023-03-14 14:49
영등포구청 전경. 영등포구 제공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발표는 서울시 유일의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도시인 영등포구가 명실상부 서울의 문화 중심지로 발돋움 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으로 구민의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14일 말했다.
서울시는 한강의 자연 생태를 존중하면서 편의성과 매력을 높여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수변의 활력을 더해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영등포구는 발표 내용 중 여의도공원의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과,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 밝힌 문래동 ‘구립 복합 문화시설 건립 적극 지원 약속’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당초 제2세종문화회관은 영등포구가 문래동 구유지를 무상 제공하고, 서울시가 건립과 운영을 맡기로 한 사업이다.
그러나 민선 8기 공약 이행을 위한 세부계획을 면밀히 검토하는 과정에서, 토지 무상사용은 공유재산법상 최대 5년만 가능하고, 매 5년마다 유무상 여부에 대해 재심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문래동 구유지 건립의 전제가 되는 ‘반영구적인 무상사용 승인’은 불가능하다”라고 판단했다.
이후 구는 언론 인터뷰와 영등포구 소식지 및 구민 간담회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알렸다. 또 시립 시설물은 시유지 위에 건립하는 것이 기본 방침임을 부각시켰다.
또한 문래동 구유지에는 그동안 지역 예술인들과 문화학교 수강생, 문래예술창작촌 작가 등이 꾸준히 주장한 ‘부족한 문화 인프라 확충’ 건의를 받아들여, 구민들이 주도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문화 인프라 확충을 구상하고 서울시에 이를 적극 제안했다.
이에 서울시는 여의도공원에 제2세종문화회관을 짓고, 구가 문래동 부지에 지을 구립 복합 문화시설에 대해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제2세종문화회관은 약 23만㎡ 규모의 여의도공원을 배후로, 당초보다 약 1.8배 큰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또 구유지인 문래동 부지 1만2947㎡에는 지역 주민과 문화 예술인들을 위한 복합 문화시설 건립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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