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 여행 테마, 10명 중 6명 ‘숙소 힐링’

뉴시스

입력 2021-03-31 12:16 수정 2021-03-31 12:18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숙소 힐링', 봄 여행 전통강자 '꽃놀이'와 비슷한 수준
10명 중 8명 "올해 봄맞이 여행 준비 중"



 올해 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자들은 ‘꽃놀이’만큼 ‘숙소 힐링’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숙박·모바일티켓 플랫폼 ‘여기어때’는 이용자 10명 중 6명이 올해 봄 여행 테마로 ‘숙소에서 즐기는 힐링 여행’을 꼽았다고 31일 밝혔다.

이용자 31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1%는 봄 맞이 여행을 떠난다면 관광지 방문을 피하고 숙소에서 시간을 보내겠다고 응답했다.

이는 63%로 1위를 기록한 ‘봄 기운을 느끼는 꽃놀이’와 비슷한 수치다.

휴식과 안전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숙소에 머무르는 한적한 여행을 떠나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이번 봄 ‘호텔·리조트’에 숙박하겠다는 응답은 70%, ‘펜션·풀빌라’는 67%로 나타났다.

호텔과 리조트, 펜션과 풀빌라는 숙소 내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고, 타인과의 접촉을 피해 개인적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행을 위해 가장 신경써서 준비하는 요소로는 1위 숙소(47%), 2위 여행지에서 방문할 명소(25%)가 뒤를 이었다.

경비로는 1박2일 기준 평균 약 27만9000원이었으며 이중 숙소 비용이 약 13만9000원으로 50%를 차지했다.

봄 여행의 적정 기간은 ‘1박2일’(50%), ‘2박3일’(38%) 순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당일치기’와 ‘3박4일’은 각각 4%, 5%에 그쳤다.

응답자의 86%는 봄 맞이 여행을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69%는 ‘따뜻해진 봄바람을 느꼈을 때’ 여행을 결정했고, 47%는 ‘업무나 공부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여행에 대한 욕구가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지인의 SNS에서 봄 여행 사진을 봤을 때’도 32%가 여행에 대한 마음이 생겼다고 답했다.

[서울=뉴시스]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