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 평균가 9억원 첫 돌파…아파트 12억3000여만원
뉴스1
입력 2021-11-29 10:16:00 수정 2021-11-29 10:17:21

서울 주택(아파트·단독·연립주택) 평균 매매가격이 9억원을 넘어섰다.
KB부동산이 29일 발표한 ‘11월 월간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11월 서울 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9억185만원을 기록했다. 직전 10월(8억9216만원)보다 969만원 상승했다.
서울 주택 평균 가격이 9억원을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8년12월 이후 12월11개월 만에 처음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인 2017년 5월 5억3587만원과 비교하면 3억6000만원 이상 오른 수준이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10월보다 2090만원 오른 12억3729만원, 단독주택은 9억5475만원, 연립주택은 3억3492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강남권과 강북권 주택가격 격차는 더 벌어졌다.
강남권 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10억6735만원으로 강북권 7억3169만원의 1.45배에 달했다. 아파트 역시 강남권 14억7325만원, 강북권 9억8356만원 등으로 가격 차이가 확대했다.
최근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전반적으로 완화했으나, 강남3구 등은 여전히 높은 상승세를 유지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 11월 서울 주택 가격 상승률은 0.73%를 기록했다. 반면 서초구(1.25%)와 강남구(1.24%)는 서울 1~2위로 나타났다.
수도권 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6억4610만원으로 집계됐고, 인천과 경기는 각각 3억2948만원, 5억1932만원으로 나타났다. 아파트는 Δ수도권 7억8388만원 Δ인천 4억3814만원 Δ경기 6억190만원을 기록했다. 경기 아파트는 평균 매매가격이 처음으로 6억원을 돌파했다.
한편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6억6244만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남권은 7억6880만원, 강북권은 5억4498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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