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청약’ 열풍 따라…3분기 청약경쟁률·최저가점 ‘高高’

뉴시스

입력 2019-10-21 10:18:00 수정 2019-10-21 10: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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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2분기比 3분기 청약경쟁률 3배
1순위 청약미달률도 수도권서 17%p ↓
최저가점은 전국적 상승, '문턱' 높아져
"분양가 상승과 매매시장 회복에 영향"



 서울 등 주요 지역서 ‘로또청약’ 열풍이 불면서 3분기 청약경쟁률과 평균 최저가점이 상승했다.

21일 직방이 금융결제원 청약 결과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1순위 기준 올해 3분기 청약경쟁률은 전국 17.6대 1, 수도권 22.3대 1, 지방 14.2대 1를 기록했다.

2분기 청약경쟁률은 전국 9.3대 1, 수도권 7.8대 1, 지방 10.7대 1에 머물렀다.수도권에서 2분기 대비 3분기 청약경쟁률이 약 3배 가량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1순위 청약미달률은 수도권에선 크게 하락했지만, 지방은 오히려 상승하면서 수도권과 지방간 격차가 벌어졌다.


1순위 청약미달률은 3분기 전국 21.8%, 수도권 11.2%, 지방 29.6%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2분기 대비 17.0%p 하락했고, 지방은 11.5%p 상승했다. 지방의 경우 지역과 단지에 따른 수요자 쏠림 현상이 심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분양가격대별로 살펴보면, 분양가 9억원 초과를 제외하고는 1순위 청약미달률이 모두 개선됐다. 9억원 초과는 2분기 0.0%에서 3분기 1.6%로 소폭 늘어났지만 분양가 6억~9억원 이하의 0.0% 다음으로 낮은 수준이다. 분양가격 2억원 이하는 2분기 62.1%에서 3분기 14.4%로 크게 개선됐다.

3분기 평균 최저가점은 수도권, 지방 등 전국적으로 상승하면서 ‘청약 문턱’이 1~2분기 대비 훨씬 높아졌다.

평균 최저가점은 전국 2분기 45.0점에서 3분기 51.1점, 수도권 2분기 44.9점에서 3분기 52.3점, 지방 2분기 45.1점에서 3분기 49.4점으로 늘어났다. 지방에 비해 수도권의 평균 최저가점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고, 점수도 높게 형성됐다.
3분기 가장 우수한 청약 성적을 기록한 지역은 인천으로 1순위 청약경쟁률 136.7대 1, 1순위 청약미달률 0.0%, 평균 최저청약가점 69.6점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세종, 광주, 서울 순으로,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등이 다른 지역에 비해 청약실적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성헌 직방 매니저는 “9.13 대책 발표 이후 관망하고 있던 분양수요가 3분기 들어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서고 있다”며 “분양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추가로 더 오를 수 있다는 불안감과, 매매 시장의 가격이 점차로 회복하는 추세 등이 분양수요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의 고분양가가 부담은 되지만, 입주 후 매매 시세가 분양가 이상으로 형성되고 있는 거래시장 상황이 분양가 부담을 감수하게 만든다는 분석이다.

이어 최 매니저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로 분양가격이 떨어질 것을 기대하면서 분양수요의 관망세가 커질 것이라는 예상은 빗나가고 있다”며 “정책이 본격화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이 축소될 경우, 당초보다 규제가 약화될 것이란 기대로 인해 분양시장의 수요 유입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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