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끝낸 분양시장 재개…2월 주목할 새 아파트 어디?
뉴스1
입력 2020-01-28 06:20 수정 2020-01-28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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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분양 시장이 2월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청약 업무 이관으로 1월 휴식기를 가졌던 건설사들은 공격적으로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은 시세 대비 저렴한 강서구 마곡 9단지(공공분양)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수도권 역시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 하남 위례신도시 등에서 물량이 쏟아져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전국 31개 단지 1만9801가구(임대 포함 총가구수 기준)가 분양 예정이다. 권역별로 수도권 9112가구, 지방 10689가구다.
시도별로 경기가 4239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대구(3364가구), 경남(2885가구), 서울(1529가구) 순이다.
서울 공급 물량은 강서구 마곡 9단지가 유일하다. 공공분양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해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의 경쟁이 그 어느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마곡 9단지는 강서구 마곡동 744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6층 19개 동 1529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임대물량 567가구를 제외한 962가구가 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Δ59㎡ 433가구 Δ84㎡ 529가구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마곡지구 대장주인 엠밸리 7단지의 3.3㎡당 가격이 3500만원 수준”이라며 “공공분양임을 고려해 9단지 분양가는 (3.3㎡당) 2500만원 전후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수도권에서는 Δ경기 과천 ‘과천제이드자이’ Δ경기 하남 ‘위례신도시중흥S클래스’가 관심을 끈다. 두 단지 모두 공공택지 물량으로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과천제이드자이는 경기 과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7개 동 전용면적 49~59㎡ 647가구 규모다.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는 위례신도시에서 남은 마지막 2개의 민영 분양단지다.
이 밖에 최근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풍선 효과를 누리고 있는 인천에서도 Δ인천 부평 ‘힐스테이트부평’ Δ인천 연수 ‘힐스테이트송도더스카이’ 등이 2월 분양 예정이다.
지방 분양 단지로는 Δ대구 중구 ‘청라힐스자이’ 등이 있다. 청라힐스자이는 중구 남산동 2478번지에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947가구 규모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청약 업무 이관이 제때 마무리되면서 2월부터 올해 본격적인 분양 시장이 열린다”며 “5월 분양가상한제 시행 직전까지 매월 공급 물량이 예년보다 많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 과천, 위례 등 수도권 인기지역은 수요자들의 눈치 싸움이 치열할 것”이라면서 “전매제한, 거주 기간 강화 등 청약 시장 진입 장벽도 높아져 일부 수요는 지방으로 유입할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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