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억원 대 오피스텔 인기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입력 2018-06-15 11:40 수정 2018-06-15 11:44
최근 수도권에서 1억 원대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
소형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은 한 채당 수억 원의 자금이 드는 아파트와 달리 1억원 대에 공급돼 가격 부담이 적고 수익률이 높은 편이다. 실제 경기도 화성시 능동에 위치한 동탄 아르젠 1차 오피스텔 전용면적 23㎡의 경우 1억1000만원 대에 공급돼 현재 연 임대수익률이 6.01%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전문가는 “수익형부동산 투자는 저렴하게 매입하는 것이 수익률을 높이는데 유리할 수 있다”며 “입지가 양호한 곳을 중심으로 비교적 투자금이 적으면서 자신이 원하는 수익률이 나올 수 있는 상품인지 아닌지를 잘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에도 수도권에서 1억원 대 오피스텔이 분양돼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원흥지구 상업 1-2블록(도내동 950번지)에 원흥지구의 첫 번째 브랜드 오피스텔인 ‘원흥 퍼스트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 중이다. 원흥 퍼스트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 6층~지상 29층, 전용 20㎡, 29㎡, 총 820실 규모로 근린생활시설과 함께 구성된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전용 20㎡ 1억2000만 원대, 전용 29㎡는 1억8000만 원대다.
최근 현대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선보인 ‘힐스테이트 동탄 2차’ 오피스텔도 1억 원대다. 이 오피스텔 분양가는 1억4000만 원부터 1억7000만 원 대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8층, 4개동, 총 679가구(아파트·오피스텔)로 공급되며 이 중 오피스텔은 총 236실(전용22·42㎡)이다.
금성백조주택이 동탄2신도시 C7블록에 분양하는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 오피스텔도 1억 원대에 공급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7층, 4개동, 총 918가구 규모로 아파트 498가구와 전용면적 22㎡의 오피스텔 420실로 구성된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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