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외곽순환도로 경유 지역 봄 분양 잇따라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입력 2018-02-21 10:15 수정 2018-02-2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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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외곽순환도로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도로 주변 아파트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제2외곽순환도로는 수도권 여러 곳을 연결하면서 통행 시간을 크게 앞당겨 인근 주민들의 생활에도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제2외곽순환도로는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을 기점으로 송산, 인천, 파주, 화도, 남양평, 동탄을 거쳐 다시 봉담읍으로 순환하는 고속도로로 총 길이는 263.4km이다. 2009년 10월 봉담~동탄 구간을 시작으로, 양평~남양평 구간은 2012년 12월, 안산~송산 구간은 2013년 3월 개통했다. 지난해 3월엔 인천~김포까지 총 12개 구간 중, 4개 구간이 개통됐다. 인천~안산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2025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분양성수기인 3월을 맞아 제2외곽순환도로 수혜단지들이 잇따라 분양하며 이들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도로 개통이 인근 부동산 시세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가 용인~서울 고속도로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용인~서울 고속도로 서수지 요금소가 있는 수지구 소재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2004년 758만 원에서 2009년 용인~서울 고속도로가 개통되자 1120만 원으로 올랐다.

부동산 전문가는 “제2외곽순환도로는 경기도 일대를 원형으로 둘러싸고 있어 이 도로를 통해 서울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라며 “제2외곽순환도로는 남양주, 김포, 파주 등 수도권 주요도시와 택지지구를 이어주기 때문에 아파트 구입을 원하는 수요자라면 주목해야 할 단지가 많다”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 착공예정인 제2외곽순환도로 수동나들목이 가까이에 있는 남양주에는 3월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이 분양할 예정이다. 남양주시 화도읍에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최고),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620가구의 대단지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520가구다. 이 단지는 GTX B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으로 획기적인 광역교통망 개선의 수혜단지로 예상된다. 경춘선 마석역 및 천마산역을 이용하면 7호선 상봉역 환승이 편리하다.

김포에서는 ‘힐스테이트 리버시티’가 3월 말 분양을 준비 중이다. 경기 김포시 고촌읍 향산지구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1층, 52개동으로 이뤄진다. 1단지 1568가구, 2단지 1942가구를 합쳐 총 3510가구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68~121㎡에 총 41개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풍무역과 김포한강로가 인접해 서울 출퇴근이 쉽다.

대방건설은 3월 양주시 옥정지구 A12-1, A12-2블록에서 ‘양주 옥정 대방노블랜드’ 총 148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올 하반기 착공 예정인 서울 도봉산에서 경기도 양주 옥정지구를 잇는 7호선 연장(15.31㎞) 사업의 수혜가 기대된다. 서울 외곽순환도로, 구리-포천 고속도로, 3번국도 대체 우회도로를 통해 시내외 접근도 수월하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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