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 입주 개시… 넓은 체감 면적 ‘주목’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8-16 14:04 수정 2017-08-1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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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 대책 등의 요인으로 국내 주택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평수가 동일하지만 보다 넓은 면적을 활용할 수 있는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가벽 선택을 통해 방의 크기를 결정하고 넓은 거실과 다양한 수납공간 배치 등이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또한 ‘틈새면적’ 평형도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실속을 중시하는 수요자들이 증가하면서 화려한 인테리어보다는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해 체감 면적을 넓힌 아파트들이 분양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특히 틈새 면적으로 공급하는 아파트는 희소가치도 있어 한동안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달부터 입주가 시작된 ‘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가 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체감 면적이 넓은 전용 62㎡와 74㎡ 아파트를 공급 중이기 때문이다. 이 단지는 천안 지역에서 신흥주거단지로 떠오르는 성성지구에 조성된다. 지하 2~지상 39층, 8개 동, 총 995가구 규모로 만들어지며 전용면적별로는 62㎡ 93가구, 74㎡ 113가구, 84㎡ 789가구로 구성된다.

일부 평면의 경우 자녀방을 분리해 독맂벅인 공간으로 사용하거나 통합해 넓은 자녀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용 84㎡ 일부 타입에서는 주방 옆 작은 방을 수납을 강화한 팬트리 공간으로 구성하거나 가족을 위한 개방형 공간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가구 내부에는 세탁기와 빨래건조대가 한 곳에 있는 원스톱 세탁공간이 마련되며 벽에 못을 박지 않고도 그림을 걸 수 있는 픽처레일이 설치돼 면적을 보다 넓게 보이도록 한다.

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는 ‘천안 레이크타운 2차 푸르지오’와 함께 총 2725가구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도시개발구역인 성성지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이마트 천안서북점과 코스트코,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이 인접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며 지구 내 업무상업용지가 포함돼 있어 비즈니스와 쇼핑, 문화생활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업성저수지는 최근 국비심사를 통과했고 이 일대가 생태학습관과 생태탐방로, 수생식물원, 갈대숲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생태공원으로 조성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쾌적한 주거 환경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자녀들을 위한 특화시설도 단지 내에 마련된다. 국공립어린이집이 설치돼 자녀 보육문제를 개선했으며 키즈카페와 도서관, 독서실 등도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천안시와 여성가족부가 협약을 통해 단지 내에 공동육아나눔터가 유치(오는 10월경)되며 국공립어린이집도 입주 초기인 10월 조기 개원을 앞두고 있다. 또한 내년 2월까지 부성초 등교와 하교를 위한 25인승 셔틀버스 3대가 운영될 계획이다. 이 셔틀버스는 방학과 공휴일에는 입주민 편의를 위해 운행된다.

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는 현재 계약과 동시에 이사가 가능하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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