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美 진출 초읽기 “마힌드라 코란도C로 SUV 시장 공략”
동아경제
입력 2014-09-15 16:53 수정 2014-09-15 17:01
사진=해당기사 캡쳐
쌍용자동차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 진출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각)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블로그는 “마힌드라가 쌍용차의 미국 진출을 고려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쌍용차의 모기업인 마힌드라앤마힌드라의 파완 고엔카(Pawan Goenka) 자동차 및 농기계 부분 사장은 최근 로이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재정적으로 미국 진출이 가능한지를 타진하고 있으며 어떤 모델들이 시장에 적합한지 등을 조사하는 초기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오토블로그는 이번 인터뷰를 인용해 최근 몇 년간 마힌드라가 미국 저가 픽업트럭 시장을 공략했지만 실패로 돌아가자 저가 SUV 시장으로 눈을 돌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엔카 사장은 쌍용차의 미국 진출 시기에 대해 정확한 언급은 없었지만 오토블로그는 최소 2년 반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매체는 마힌드라에서 최근 쌍용차의 규모를 확장시키길 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미국 진출을 선택하게 될 것이고 미국에선 쌍용차가 아닌 새로운 브랜드명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이번 분석과 관련해 매체는 그동안 미국시장에서 고배를 마셨던 마힌드라의 두 번째 시도가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게 될지는 의문을 가졌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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