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리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900만 원대 구입
동아경제
입력 2014-09-05 08:30 수정 2014-09-05 08:30
사진출처=카스쿠프
닛산의 순수 전기차 리프를 1000만 원 이하에 구입할 수 있다는 곳이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카스쿠프에 따르면 네덜란드에서 친환경차 구매를 장려하는 국가의 보조금 정책과 수도인 암스테르담에 이어 제2의 도시로 불리는 로테르담 지방 정부의 인센티브제로 인해 전기차를 저려함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매체에 따르면 로테르담에서 전기 택시 혹은 밴을 구매하는 경우 지방 정부의 리베이트 제도에 따라 즉시 2500유로, 우리 돈 약 334만 원을 감면받을 수 있다. 이는 로테르담 지방 정부가 최근 새로운 자동차처분프로그램(scrappage program)을 도입하면서 부터다.
이 프로그램은 낡은 차를 새 차로 바꿀 때 정부가 일정 금액을 리베이트 해주는 정책으로 자동차산업을 지원하고 효율이 낮고 배기가스가 많은 차량을 회수하기 위함이다. 여기에 국영 보조금까지 추가로 지급된다.
따라서 인기 모델인 닛산 리프와 e-NV200을 각각 7450유로(약 996만 원), 4950유로(약 662만 원)에 사는 것이 가능하다.
아쉽게도 이 프로그램의 혜택은 올해 말 까지 신차를 구입하는 주민 선착순 5000명만 누릴 수 있다. 이들은 차량 구매 후 1년 간 무료 도시 주차권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가정에 충전단자를 설치할 경우 1450유로(약 194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외신들은 네덜란드가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안식처로 떠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유럽에서 지난해 등록된 전기차 수는 총 4만5000대를 넘어섰으며 2015년에는 40만 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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