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현대일렉트릭, 전력인프라 및 에너지신사업 협력 관계 구축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0-02-03 14:31 수정 2020-02-03 15:28
현대건설 에너지사업부장 손준 전무, 현대일렉트릭 배전영업부문장 박종환 전무가 3일 종로구 현대빌딩에서 차세대 전력인프라 및 에너지 신사업 분야 공동협력 추진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과 현대일렉트릭은 차세대 전력인프라 및 에너지신사업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3일 열린 서명식에는 현대건설 에너지사업부장 손준 전무와 현대일렉트릭 배전영업부문장 박종환 전무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양사는 ▲ 신재생 발전 및 에너지신사업 ▲ 스마트 전력시스템 개발 ▲ 국내 신송전 변전소 사업 등 총 세 분야에 대해 상호 협력을 모색하기로 협의했다. MOU 체결에 따라 현대건설은 현대일렉트릭과 함께 신재생 발전의 새로운 사업참여 기회를 발굴하며 스마트 그리드 관련 전력기술 사업모델을 공동 개발한다. 또한 아파트 등 공동주택 및 공공건물 적용을 목표로 스마트 전력간선시스템을 개발하는데도 협력하게 된다.
특히 정부가 2017년 말에 발표한 ‘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을 2016년 13.3GW에서 2030년 63.8GW까지 약 5배로 늘릴 계획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과 현대일렉트릭 장점을 활용한 협업을 통해 양사간 신재생 및 스마트전력 시장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미래 에너지신사업 분야에서의 연구협력 등을 통해 새로운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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