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세]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2주 연속 하락

강성휘기자

입력 2016-11-14 03:00 수정 2016-11-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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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3 부동산 대책 여파로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아파트 시장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이 같은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정부의 11·3 대책 발표 후 일주일이 지난 11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값은 전주에 이어 0.06% 오르는 데 그쳤다. 특히 시장을 이끌었던 재건축 아파트 값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전체 시장의 상승세가 둔화됐다. 수도권과 전국 아파트 값 상승률도 각각 0.03%와 0.04%로 전주보다 상승폭이 작아졌다.

 서울은 중(0.22%), 마포(0.21%), 광진(0.21%), 영등포(0.18%), 동작(0.16%), 중랑구(0.16%) 순으로 아파트 값이 많이 올랐다. 반면 정부가 11·3 대책으로 전매 제한을 강화한 ‘강남 4구’에 속하는 강동구와 강남구는 아파트 값이 각각 0.13%. 0.03% 하락했다.

 지난주 서울의 전세금은 0.08% 올라 전주(0.03%) 대비 오름폭이 0.05%포인트 늘었다. 매물이 줄어 전세금에 영향을 미쳤다. 지역별로는 마포(0.49%), 영등포(0.36%), 중(0.28%), 강북(0.16%), 중랑(0.15%), 성북구(0.14%) 순으로 많이 올랐다.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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