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가구 중 6가구 자기집 소유…‘내집 마련’ 늘었다
뉴시스
입력 2023-12-22 06:07 수정 2023-12-22 06:07
국토부 2022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 발표
‘자가’에서 거주하는 가구가 전체의 57.5%
전년 보다 소폭 상승…집값 하락·정책 영향
2022년 주택 자가점유율과 보유율이 전년 대비 모두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주택 자가점유율은 57.5%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조사 때 57.3%였던 것과 비교해 소폭 상승한 것이다.
자가점유율은 본인 소유의 주택에 거주하는 가구 비율을 의미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지역은 소폭 상승한 반면 도 지역은 다소 하락했다.
수도권의 자가점유율은 51.9%로 전년 대비 0.6%포인트(p) 상승했다. 광역시도 58.7%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도 지역은 65.9%에서 65.6%로 하락했다.
전국 기준 자가보유율은 61.3%로 2021년 60.6%에 비해 상승했다. 자가보유율은 본인 소유 주택을 갖고 있는 가구수 비율을 의미한다.
수도권의 자가보유율은 55.8%로 전년(54.7%)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 광역시도 62.0%에서 62.8%로 상승했고, 도 지역도 69.0%에서 69.1%로 소폭 상승했다.
정부는 작년 집값 하락으로 무주택자의 내집 마련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신혼부부와 소득 하위 가구의 자가보유율이 상승한 점을 감안할 때 대출 규제 완화 등 정책적인 부분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 집값이 안정되면서 무주택자의 내집 마련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토연구원 관계자는 “자가점유율과 자가보유율이 소폭 상승한 것은 국민 주거 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신혼부부와 소득 하위 가구의 수치가 상승한 점을 볼 때 정책적인 부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거실태조사는 국토부가 국토연구원에 의뢰해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표본 5만1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서울=뉴시스]
‘자가’에서 거주하는 가구가 전체의 57.5%
전년 보다 소폭 상승…집값 하락·정책 영향
2022년 주택 자가점유율과 보유율이 전년 대비 모두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주택 자가점유율은 57.5%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조사 때 57.3%였던 것과 비교해 소폭 상승한 것이다.
자가점유율은 본인 소유의 주택에 거주하는 가구 비율을 의미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지역은 소폭 상승한 반면 도 지역은 다소 하락했다.
수도권의 자가점유율은 51.9%로 전년 대비 0.6%포인트(p) 상승했다. 광역시도 58.7%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도 지역은 65.9%에서 65.6%로 하락했다.
전국 기준 자가보유율은 61.3%로 2021년 60.6%에 비해 상승했다. 자가보유율은 본인 소유 주택을 갖고 있는 가구수 비율을 의미한다.
수도권의 자가보유율은 55.8%로 전년(54.7%)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 광역시도 62.0%에서 62.8%로 상승했고, 도 지역도 69.0%에서 69.1%로 소폭 상승했다.
정부는 작년 집값 하락으로 무주택자의 내집 마련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신혼부부와 소득 하위 가구의 자가보유율이 상승한 점을 감안할 때 대출 규제 완화 등 정책적인 부분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 집값이 안정되면서 무주택자의 내집 마련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토연구원 관계자는 “자가점유율과 자가보유율이 소폭 상승한 것은 국민 주거 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신혼부부와 소득 하위 가구의 수치가 상승한 점을 볼 때 정책적인 부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거실태조사는 국토부가 국토연구원에 의뢰해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표본 5만1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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