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학가 원룸 관리비 월 8만원대… 1년새 10% 올라

정순구 기자

입력 2023-11-24 03:00 수정 2023-11-24 03:0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최근 1년간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의 관리비가 10% 이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지난달 다방에 등록된 서울 주요 10개 대학 인근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보증금 1000만 원 기준)의 월평균 관리비가 8만 원대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7만 원대)와 비교하면 10% 이상 올랐다.

같은 기간 월세는 56만 원대에서 59만 원대로 약 5% 상승했다. 관리비 상승 폭이 월세의 상승 폭을 크게 웃돌았다는 의미다. 1년 새 관리비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강대 인근으로 지난해 10월에는 7만 원대였지만 지난달에는 10만 원대로 급등했다. 장준혁 다방 마케팅실장은 “월세 상승에 ‘제2의 월세’로 불리는 관리비까지 올라 대학생 등 청년층 주거비 부담이 훨씬 커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전문가 칼럼



부자동 +팔로우, 동아만의 쉽고 재미있는 부동산 콘텐츠!, 네이버 포스트에서 더 많이 받아보세요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