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거래량 확 줄었네”…신고가·신저가 1위 모두 ‘분당’
뉴스1
입력 2023-11-22 09:21 수정 2023-11-22 09:55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단지. 2023.11.21/뉴스1 ⓒ News1
10월 신고가 상승액·신저가 하락액 1위 모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나왔다. 전체적인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10월 신고가·신저가 비중이 확 줄어들었다.
2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신고가 상승액 1위는 분당구 이매동 아름마을(두산) 전용 178.23㎡로 19억5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최고가 6억 7600만원에 12억7400만원 상승했다.
신저가 하락액 1위는 분당구 정자동 더샵분당파크리버 전용 74.999㎡로 10억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최저가 12억원보다 2억원 하락했다.
10월 전국 아파트 신고가 거래량은 1288건, 신저가 거래량은 362건으로 조사됐다. 전국 아파트 매매 중 신고가 거래 비중은 4.23%로 9월 4.62%에 비해 0.39%포인트(p) 줄어들었다. 신저가 거래 비중도 10월 1.19%로 9월 1.86%에 비해 0.67%p 감소했다.
서울의 신고가 거래 비중은 12.16%, 신저가 거래 비중은 1.57%로 집계됐다.
서울의 신고가 상승액 1위는 영등포구 여의도동 광장 전용 136.63㎡으로 26억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최고가 16억 원보다 10억원 상승했다. 반면 은평구 녹번동 힐스테이트녹번 전용 49.948㎡는 7억4100만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최저가 9억2000만원보다 1억7900만원 하락했다.
직방 관계자는 “신고가와 신저가 비중이 감소한 것은 거래 시장 위축으로 높은 가격에 대한 수요자 수용 의사가 낮아짐과 동시에 아직 매도자도 가격 인하로 인한 손해를 받아들이지 않는 상황이라는 상호 간의 인식차가 원인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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