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SK에코플랜트·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은 이달 수원에 분양할 예정인 ‘매교역 팰루시드’가 해외건설 근로자 대상 특별공급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매교역 팰루시드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32개 동, 총 2178가구로 들어서며 이 가운데 123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48㎡ 31가구 ▲59㎡ 170가구 ▲71㎡ 241가구 ▲84㎡ 734가구 ▲101㎡ 58가구다.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지난 9월 해외건설 근로자에 대한 전용면적 85㎡ 이하 민영주택 특별공급 추천 규정 시행을 발표했다. 최근 10년 이내 해외에서 1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 중 귀국일로부터 2년 이내, 주택청약저축 가입 후 1순위 조건을 충족하는 근로자를 추천 대상으로 한다.

해외 근무 기간을 가장 크게 배점해 장기 근무자에게 우선적으로 혜택이 주어지며 젊은 청년 및 미성년 자녀가 있는 근로자에게도 가점이 부여된다. 특별공급 청약을 원하는 대상자는 신청 기간 내에 해외건설협회에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매교역 팰루시드는 지하철 수인분당선 매교역 인근에 위치한다. 1호선·수인분당선·KTX·경부선을 이용할 수 있는 수원역도 한 정거장 거리에 있다. 여기에 권선초를 비롯해 여러 학교가 가깝고 백화점, 대형마트, 수원화성, 올림픽 공원 등 다양한 인프라도 인근에 있다. 단지 내부에는 다양한 테마 조경과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매교역 펠루시드는 본격적인 분양을 앞두고 사전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 상담사를 통해 사업지 정보 제공 및 청약제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는 분양설명회를 진행하고 방문고객을 대상으로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