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2주 연속 하락…강남3구도 얼어붙었다

뉴스1

입력 2023-11-17 09:59 수정 2023-11-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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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무역센터에서 바라본 서울 광진구의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3,10.30 뉴스1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2주(1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7.0으로 전주(87.6) 대비 0.6p 내렸다.

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0에 가까울수록 공급우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우위를 뜻한다.

권역별로 보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은 같은 기간 89.2에서 88.0으로 전주 대비 1.2p 내렸다.

영등포·양천구가 있는 서남권은(89.8→89.4) 0.5p 내렸다. 종로·용산구 등이 있는 도심권(90.7→90.2)도 0.5p내렸다. 이른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속한 동북권 지수는 84.2에서 83.4로 0.8p 내렸다.

반면 마포·서대문구가 속한 서북권은(86.7→87.0) 0.3p 올랐다.

전국 매매수급지수도 89.1로 전주(89.5)보다 0.4p 내렸다. 수도권(89.3→88.7)은 지난주보다 0.6p 내렸고, 지방(89.7→89.6)도 0.1p 내렸다.

전세를 찾는 수요도 둔화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같은 기간 95.8에서 95.5로 0.3p 하락 전환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도 93.4에서 93.4로 보합을 보였다. 수도권(95.0→94.9)은 하락했고 지방(91.9→92.1)은 올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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