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세입자 10명 중 9명 “관리비 비싸”

이축복 기자

입력 2023-11-14 03:00 수정 2023-11-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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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앱 이용자 816명 대상 조사
응답자 36% “월 10만~20만 원 납부”


직방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10명 중 7명 이상이 현재 납부하고 있는 관리비가 비싸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이 13일 자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81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 응답자의 74.9%는 월평균 납부 관리비가 비싸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오피스텔 세입자 중 관리비가 비싸다고 응답한 비율은 88.4%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금액별로는 ‘10만 원 이상∼20만 원 미만’ 납부하는 비율이 35.9%로 가장 많았고 △20만 원 이상∼30만 원 미만 31.0% △10만 원 미만(18.3%) △30만 원 이상∼40만 원 미만(11.2%) 순이었다. 아파트 거주자 중에서는 관리비로 ‘20만 원 이상∼30만 원 미만’을 내는 비율이 43.3%로 가장 많았고, 오피스텔 거주자 중에서는 ‘10만 원 이상∼20만 원 미만’을 내는 경우가 52.7%로 과반을 차지했다.

거주 형태나 방 수에 따라서도 관리비 체감도가 달랐다. 관리비가 비싸다고 응답한 비율은 월세 세입자(81.7%)가 자가(71.1%)나 전세 세입자(73.4%)보다 높았다. 관리비 개선사항으로는 ‘투명한 정보 공개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42.2%로 가장 많았다.


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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