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파트 분양 절반은 84㎡ 타입… 국민평형 인기 지속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11-08 16:45 수정 2023-11-08 16:48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주경투시도. 대우건설 제공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전국에 일반공급(특별공급 제외)된 총 5만 8274가구 중 전용 84㎡ 타입은 2만 9412가구로 전체의 50.47%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비율은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일반공급(특별공급 제외) 총 9만 7957가구 중 5만 3059가구가 전용 84㎡로 공급되며 54.17%의 비율을 보였다.
타입별 청약 경쟁률 순위도 전용 84㎡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7월 서울 용산구에 공급된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 전용 타입은 1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771명이 몰리며 524.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방에서는 충북 청주에 공급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전용 84㎡A 타입 49가구(특별공급 제외)에 1만 2984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264.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반기 분양에서도 84㎡ 타입의 비율은 높을 전망이다. GS건설은 경북 영주시에서 ‘영주자이 시그니처’를 선보인다. 지역 첫 ‘자이’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8개 동, 전용면적 84~117㎡ 총 763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 수는 ▲84㎡A 415가구 ▲84㎡B 42가구 ▲84㎡C 166가구 ▲102㎡ 67가구 ▲117㎡ 73가구다.
포스코이앤씨는 전라남도 광양시에 ‘더샵 광양레이크센텀’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159㎡, 총 92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절반 이상이 전용면적 84㎡ 물량이다. 충남 아산에서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8개 동, 전용 84~96㎡, 총 1140가구 규모의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를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대전에서 84㎡ 단일면적의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를 분양하고 있다. 도시개발사업지구인 계백지구에 총 6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임대를 제외한 528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인근에 의료·문화·편의시설과 도안근린공원, 구봉산 등 자연시설이 위치한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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