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생애 첫 주택 매수자 전년比 2배 늘어…올 들어 ‘최다’
뉴시스
입력 2023-11-06 10:41 수정 2023-11-06 10:42
10월 생애 첫 매수자 3만6838명
대출, 세제 완화에 매수심리 꿈틀
집값상승, 고금리, 대출 제한 '변수'
지난달 생애 첫 주택 매수자가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었다.
6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10월 소유권이전 등기가 완료된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빌라 등) 중 생애 첫 매수자는 3만6838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들어 월별 기준 가장 많은 인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1만7087명)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었다.
생애 첫 주택 매수자는 집값 급등기였던 2021년(1~10월 기준) 43만9250명에 달했지만, 금리 인상 등 여파로 지난해에는 25만6993명으로 급감했다.
올해는 부동산 규제가 대폭 완화된 상황에서 특례보금자리론 등이 출시되면서 생애 첫 주택 매수자도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을 지역과 주택가격, 소득에 상관없이 80%로 완화했다. 대출한도도 4억원에서 6억원으로 확대했다.
또 생애 첫 주택 구매자가 12억원 이하 주택을 살 때는 소득 기준을 따지지 않고 200만원 한도로 취득세를 면제했다.
올해 상반기 생애 첫 주택 매수자는 15만8198명으로, 2022년 하반기(7~12월) 생애 첫 매수자 13만2618명에서 19.3% 증가했다.
생애 첫 주택 매수자는 1월만 해도 1만7269명에 그쳤지만, 2월 2만720명으로 늘어난 뒤 5월(2만9249명)을 제외하고는 월간 3만명을 웃돌고 있다.
다만, 하반기에는 생애 첫 주택 매수자가 다시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집값 상승세와 고금리에 매수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생애 첫 주택 매수자들에게 큰 인기를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 대출이 중단되고, 금융 당국이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해 대출 제한에 나서면서 매수 심리가 더욱 위축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뉴시스]
대출, 세제 완화에 매수심리 꿈틀
집값상승, 고금리, 대출 제한 '변수'
지난달 생애 첫 주택 매수자가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었다.
6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10월 소유권이전 등기가 완료된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빌라 등) 중 생애 첫 매수자는 3만6838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들어 월별 기준 가장 많은 인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1만7087명)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었다.
생애 첫 주택 매수자는 집값 급등기였던 2021년(1~10월 기준) 43만9250명에 달했지만, 금리 인상 등 여파로 지난해에는 25만6993명으로 급감했다.
올해는 부동산 규제가 대폭 완화된 상황에서 특례보금자리론 등이 출시되면서 생애 첫 주택 매수자도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을 지역과 주택가격, 소득에 상관없이 80%로 완화했다. 대출한도도 4억원에서 6억원으로 확대했다.
또 생애 첫 주택 구매자가 12억원 이하 주택을 살 때는 소득 기준을 따지지 않고 200만원 한도로 취득세를 면제했다.
올해 상반기 생애 첫 주택 매수자는 15만8198명으로, 2022년 하반기(7~12월) 생애 첫 매수자 13만2618명에서 19.3% 증가했다.
생애 첫 주택 매수자는 1월만 해도 1만7269명에 그쳤지만, 2월 2만720명으로 늘어난 뒤 5월(2만9249명)을 제외하고는 월간 3만명을 웃돌고 있다.
다만, 하반기에는 생애 첫 주택 매수자가 다시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집값 상승세와 고금리에 매수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생애 첫 주택 매수자들에게 큰 인기를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 대출이 중단되고, 금융 당국이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해 대출 제한에 나서면서 매수 심리가 더욱 위축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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