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더힐 103억원 현금으로 산 20대 프로게이머
뉴시스
입력 2023-10-30 11:04 수정 2023-10-30 11:04
고액 자산들이 거주하는 초호화 단지로 유명한 한남더힐을 20대 프로게이머가 100억원이 넘는 금액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프로게이머 A씨가 지난 8월 100여평 규모 한남더힐 한 채를 103억원에 매수했다. A씨는 2019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A씨는 8월27일 매매 계약을 체결한 뒤 이달 6일 소유권 이전 등기를 완료했다. 은행 대출 등 근저당권 설정은 없다. 103억원 전액 현금으로 거래했을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기존 집주인은 지난 2016년 10월 62억원에 샀다가 103억원에 되팔아 41억원의 시세 차익을 남겼다.
한남더힐은 대우건설과 금호산업이 2011년 옛 단국대 부지에 32개 동, 600가구 규모로 조성한 단지다. 지하 2층 및 지상 3~12층 전용 87㎡~332㎡로 이뤄진 한강 조망권 초고급단지다.
대기업 오너일가와 정상급 연예인 등 고액 자산가들이 거주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RM과 지민, 소지섭 씨, 비-김태희 부부 등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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