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JYP, 고덕동에 신사옥 짓는다…“부지 755억원 낙찰”
뉴시스
입력 2023-10-24 19:26 수정 2023-10-24 19:27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스키즈) 등 K팝 간판 그룹을 대거 보유한 JYP엔터테인먼트가 신사옥을 짓는다.
JYP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로부터 서울 강동구 고덕동 일대에 1만675㎡의 유통판매시설용지를 약 755억3600만원에 낙찰받았다고 24일 공시했다.
해당 부지 양수 목적에 대해선 “사옥 신축을 위한 유형자산(토지) 취득”이라고 설명했다. 양수영향에 대해선 “중장기적 사업 확장에 따른 물리적 공간 확보 및 통합 사옥 증설을 통한 업무”라고 부연했다.
JYP는 1997년 ‘태흥기획’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했다. 2001년 설립자인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 이름을 따 사명을 JYP로 변경했다. 가수 비, 박지윤, 그룹 ‘god’ ‘원더걸스’ ‘2PM’ ‘2AM’ ‘갓세븐’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있지, 엔믹스 등을 발굴하거나 키웠다.
사옥은 청담동 등에 흩어져 있다가 약 202억원에 매입한 강동구 성내동 건물로 2018년 일제히 이전했다. 녹음실, 연습실 등 K팝 관련 최신 설비를 갖췄고 특히 박진영이 자랑스러워하는 유기농 구내식당이 유명하다. 고덕동 사옥은 국내 최대 규모로 지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JYP의 현재 시가총액은 3조7800억원으로 국내 엔터업계 2위다.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517억원, 영업이익은 457억원으로 자체 최대 분기 실적을 냈다.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투어와 함께 미국 유니버셜뮤직그룹 산하 리퍼블릭레코드와 합작한 글로벌 걸그룹 ‘비춰’가 프리데뷔한 3분기 매출도 업계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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