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이 주택 793채 구입…“투기성 구매 점검 필요”
뉴시스
입력 2023-10-04 14:51 수정 2023-10-04 14:51
2020년 이후 200채 이상 구매 9명
장철민 의원 "입증 절차 강화 필요"
지난 2020년 이후 주택을 200채 이상 구매한 사람이 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명이 주택 793채를 사들인 사례도 있었다.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3년8월까지 전국에서 주택을 2채 이상 구매한 사람은 총 15만1513명으로 구매액은 총 99조6584억원으로 집계됐다 .
연령별 2채 이상 구매 현황을 보면 40~49세 4만506명이 11만6822채를 구매했으며 구매액은 28조5000억원으로 전체 구매액의 28%를 차지했다 . 이어 30~39세 3만3802명이 8만9611채(26조6568억원), 50~59세 3만3802명이 10만400채(21조3400억원), 60~69세 2만1147명이 5만6556채(11조8224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구매한 사람은 서울 144채, 인천 468채, 경기 181채로 수도권에서만 793채를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 매매가액은 평균 1억4600만원이었다. 200채 이상 구매한 사람은 모두 9명이었는데, 이들이 모두 구매한 주택 수는 3919채였다.
인천이 1800채(45.9%)로 가장 많았고, 경기 848채(21.6%), 서울 775채(19.8%)로 수도권만 87%를 차지했다. 그 외에 세종 493채(12.6%), 광주 3채가 있었다 .
주택유형별로는 연립·다세대 3248채(82.8%), 아파트669채(17.1%) , 단독·다가구 2채로 나타났다 . 특히 9명 중 아파트를 가장 많이 구매한 사람은 세종 아파트만 무려 442채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
미성년자의 경우 같은 기간 249명이 825채(1078억원)를 구매 했는데, 주택을 가장 많이 구매한 미성년자는 주택 22채(23억6950만원)로 나타났다. 매매가액은 평균 1억770만원이었다.
장철민 의원은 “투기성 구매 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며 “불법 증여 등 법령 위반 행위 조사를 위해 필요할 경우 미성년 거래에 대해서는 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사실증빙 입증 절차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장철민 의원 "입증 절차 강화 필요"
지난 2020년 이후 주택을 200채 이상 구매한 사람이 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명이 주택 793채를 사들인 사례도 있었다.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3년8월까지 전국에서 주택을 2채 이상 구매한 사람은 총 15만1513명으로 구매액은 총 99조6584억원으로 집계됐다 .
연령별 2채 이상 구매 현황을 보면 40~49세 4만506명이 11만6822채를 구매했으며 구매액은 28조5000억원으로 전체 구매액의 28%를 차지했다 . 이어 30~39세 3만3802명이 8만9611채(26조6568억원), 50~59세 3만3802명이 10만400채(21조3400억원), 60~69세 2만1147명이 5만6556채(11조8224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구매한 사람은 서울 144채, 인천 468채, 경기 181채로 수도권에서만 793채를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 매매가액은 평균 1억4600만원이었다. 200채 이상 구매한 사람은 모두 9명이었는데, 이들이 모두 구매한 주택 수는 3919채였다.
인천이 1800채(45.9%)로 가장 많았고, 경기 848채(21.6%), 서울 775채(19.8%)로 수도권만 87%를 차지했다. 그 외에 세종 493채(12.6%), 광주 3채가 있었다 .
주택유형별로는 연립·다세대 3248채(82.8%), 아파트669채(17.1%) , 단독·다가구 2채로 나타났다 . 특히 9명 중 아파트를 가장 많이 구매한 사람은 세종 아파트만 무려 442채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
미성년자의 경우 같은 기간 249명이 825채(1078억원)를 구매 했는데, 주택을 가장 많이 구매한 미성년자는 주택 22채(23억6950만원)로 나타났다. 매매가액은 평균 1억770만원이었다.
장철민 의원은 “투기성 구매 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며 “불법 증여 등 법령 위반 행위 조사를 위해 필요할 경우 미성년 거래에 대해서는 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사실증빙 입증 절차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비즈N 탑기사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BS그룹’ 새출발… 새로운 CI 선포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예금보호한도 1억 상향…2금융권으로 자금 몰리나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올해 설 선물세트 선호도 2위는 사과…1위는?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남부 사업확장 박차
-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내년 4월 개장…서울 첫 이케아 입점
- “공사비·사업비 갈등 여전한데”…내년 서울 분양 92%는 정비사업 물량
- 분양가 고공행진·집값상승 피로감에도 청약 열기 ‘후끈’[2024 부동산]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