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은마, 20년 만에 조합설립인가…재건축 최대어 ‘본궤도’
뉴시스
입력 2023-09-27 10:45 수정 2023-09-27 10:45
지난 26일 강남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 승인 받아
서울 강남 재건축의 상징으로 불리는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재건축 조합 설립인가를 받았다. 재건축 추진위를 설립한 지 약 20년 만이다.
27일 정비업계와 강남구청에 따르면 강남구는 지난 26일 은마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에 대한 조합설립인가를 처리했다.
강남구청으로부터 조합 설립 인가를 받게됨으로써 은마아파트는 본격적으로 재건축 사업 추진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1979년 준공된 은마아파트는 1996년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를 발족하며 재건축에 나섰다. 이후 2003년 재건축추진위원회 설립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재건축의 길은 순탄치 않았다. 수차례 문을 두드렸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지난 2002년부터 3차례에 걸쳐 안전진단에서 떨어졌다. 2010년에는 조건부 재건축이 가능한 가능한 D등급 판정을 받았다.
안전진단 통과 후에도 재건축 사업 추진은 가시밭길이었다. 정부·서울시의 강력한 규제와 주민 간 갈등으로 재건축은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주민들 사이에서 갈등도 반복되며 사업은 20년 넘게 답보 상태가 이어졌다. 지난 2021년에도 주민 총회에서 지도부 전체가 해임 당하는 초유의 사태를 빚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35층 규제를 폐지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당시 재건축 규제 완화를 공약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이에 은마 재건축 추진위 집행부를 새롭게 결성하면서 재건축 사업 논의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서울시는 작년 10월 도시계획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은마아파트 정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
이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기존 28개 동(14층), 4424가구인 은마아파트는 33개 동(최고 35층), 5578가구(공공주택 678가구)로 탈바꿈한다. 건폐율 50% 이하, 상한 용적률은 250% 이하가 적용된다.
지난해 서울시는 일명 ‘35층 룰’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로 조합은 최고 층수를 49층으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서울 강남 재건축의 상징으로 불리는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재건축 조합 설립인가를 받았다. 재건축 추진위를 설립한 지 약 20년 만이다.
27일 정비업계와 강남구청에 따르면 강남구는 지난 26일 은마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에 대한 조합설립인가를 처리했다.
강남구청으로부터 조합 설립 인가를 받게됨으로써 은마아파트는 본격적으로 재건축 사업 추진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1979년 준공된 은마아파트는 1996년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를 발족하며 재건축에 나섰다. 이후 2003년 재건축추진위원회 설립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재건축의 길은 순탄치 않았다. 수차례 문을 두드렸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지난 2002년부터 3차례에 걸쳐 안전진단에서 떨어졌다. 2010년에는 조건부 재건축이 가능한 가능한 D등급 판정을 받았다.
안전진단 통과 후에도 재건축 사업 추진은 가시밭길이었다. 정부·서울시의 강력한 규제와 주민 간 갈등으로 재건축은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주민들 사이에서 갈등도 반복되며 사업은 20년 넘게 답보 상태가 이어졌다. 지난 2021년에도 주민 총회에서 지도부 전체가 해임 당하는 초유의 사태를 빚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35층 규제를 폐지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당시 재건축 규제 완화를 공약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이에 은마 재건축 추진위 집행부를 새롭게 결성하면서 재건축 사업 논의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서울시는 작년 10월 도시계획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은마아파트 정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
이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기존 28개 동(14층), 4424가구인 은마아파트는 33개 동(최고 35층), 5578가구(공공주택 678가구)로 탈바꿈한다. 건폐율 50% 이하, 상한 용적률은 250% 이하가 적용된다.
지난해 서울시는 일명 ‘35층 룰’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로 조합은 최고 층수를 49층으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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