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다 채권 발행 금지, 주가 20% 폭락…부동산 위기 다시 고조
뉴스1
입력 2023-09-25 13:27 수정 2023-09-25 13:28
중국 당국이 헝다의 새로운 채권 발행 중지를 명령하고, 해외 채권단 회의가 연기됨에 따라 25일 홍콩증시에서 헝다의 주가가 20% 이상 폭락하는 등 중국 부동산 위기가 다시 고조되고 있다.
전일 헝다 그룹은 “핵심 자회사 헝다부동산이 정보 공시 위반 혐의로 증권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선 신규 채권을 발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규 채권을 발행해 부채를 상환하려던 헝다의 회생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뿐 아니라 25~26일 예정됐던 역외채권 재조정을 위한 채권자 협의를 다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화권 매체들은 역외채권 재조정을 위한 협의가 연기됨에 따라 헝다의 회생 가능성이 더욱 낮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헝다는 317억 달러(약 42조4000억원)의 역외채권의 재조정을 위한 채권단과 협상에서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회의도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25일 오전 홍콩증시에서 헝다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0% 폭락한 44 홍콩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헝다의 주가가 폭락함에 따라 홍콩의 벤치마크지수인 항셍지수도 1.52% 급락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블룸버그통신이 추산하는 부동산 지수도 6.4% 급락하고 있다.
(서울=뉴스1)
전일 헝다 그룹은 “핵심 자회사 헝다부동산이 정보 공시 위반 혐의로 증권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선 신규 채권을 발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규 채권을 발행해 부채를 상환하려던 헝다의 회생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뿐 아니라 25~26일 예정됐던 역외채권 재조정을 위한 채권자 협의를 다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화권 매체들은 역외채권 재조정을 위한 협의가 연기됨에 따라 헝다의 회생 가능성이 더욱 낮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헝다는 317억 달러(약 42조4000억원)의 역외채권의 재조정을 위한 채권단과 협상에서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회의도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25일 오전 홍콩증시에서 헝다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0% 폭락한 44 홍콩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헝다의 주가가 폭락함에 따라 홍콩의 벤치마크지수인 항셍지수도 1.52% 급락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블룸버그통신이 추산하는 부동산 지수도 6.4% 급락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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