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평 12억’ 광명 아파트 27가구 ‘줍줍’에 3400명 넘게 몰려
뉴스1
입력 2023-09-05 10:11 수정 2023-09-05 10:11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전용 84㎡ 기준 12억원대로 공급해 고분양가 논란을 일으킨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27가구 무순위 청약에 3400명 이상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27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청약통장 3450개가 몰렸다. 무순위 청약이란 1·2순위 청약을 마친 뒤 미계약된 물량에 대해 청약 신청을 받는 절차다.
전용 84㎡B타입 2가구에는 412명이 접수해 최고 20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39㎡ 15가구에 1129명이 신청해 75대1의 경쟁률, 전용 84㎡A타입 10가구에 1909명이 몰려 190.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광명센트럴아이파크’는 광명뉴타운의 광명4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아파트다. 전용 84㎡ 분양가(최고가 기준)가 12억7200만원에 달해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곳이다. 바로 전 인근에서 분양한 ‘광명자이더샵포레나(광명1구역)’ 동일 면적 분양가 10억4550만원보다 2억3000만원 비싸게 나왔다.
서울도 아닌 광명에서 국민평형 분양가가 12억원을 넘어서며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지만, 지난달 초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18.9대1의 경쟁률로 선전했다.
정당계약과 예비 당첨자 동호수 추첨까지 진행한 결과 계약률 94%를 기록, 일반분양 물량 425가구 가운데 27가구가 미계약분으로 남아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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