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452채 ‘특공 청약’에 1만여명 몰려… 최고 경쟁률 160대 1

최동수 기자

입력 2023-08-16 03:00 수정 2023-08-1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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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23.5대 1… 오늘 1순위 청약

서울 동대문구 이문1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라그란데’ 아파트 특별공급에 1만여 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래미안 라그란데 특별공급 452채에 총 1만650명이 청약을 넣었다. 평균 경쟁률은 23.5 대 1로 집계됐다. 면적별로는 134채가 풀린 59㎡A에 5032명이 몰려 청약 신청자가 가장 많았다. 경쟁률은 37.5 대 1이었다. 특히 59㎡A 생애최초 특별공급에는 24채가 배정됐는데 3948명이 청약을 신청해 경쟁률이 160 대 1로 나타났다. 이 단지는 삼성물산이 이문1구역을 재개발해 39개 동(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3069채 규모로 조성한다.

래미안 라그란데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3285만 원이다. 올 초 인근인 서울 동대문구 휘경3구역(휘경자이 디센시아)의 3.3㎡당 분양가가 2930만 원인 것과 비교해 분양가가 더 올랐다. 국민 평형인 전용면적 84㎡는 10억1100만∼10억9900만 원으로 발코니 확장 비용과 유상 옵션 등을 넣으면 11억 원이 넘는다. 이 단지는 16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5일이다. 분양권 전매제한은 1년이고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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