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 12주 연속 상승세

오승준 기자

입력 2023-08-11 03:00 수정 2023-08-11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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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도 4주째 올라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도 1년 8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올랐다. 전국 아파트값도 4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동향에 따르면 8월 첫째 주(7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0.09%)보다 0.09% 올랐다. 5월 넷째 주 이후 12주째 상승세를 지속한 것.

지역별로는 송파구(0.27%→0.23%)가 가장 크게 올랐고 성동구(0.18%→0.22%), 마포구(0.2%→0.15%), 동대문구(0.12%→0.15%) 순으로 많이 올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급매물 소진 후 매수 문의는 줄었으나, 역세권 선호단지 중심으로 실수요자 문의와 간헐적 상승 거래가 이어지며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했다.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0.03%)보다 0.04% 오르며 4주 연속 올랐다. 수도권도 전주(0.08%) 대비 0.09% 오르며 상승 폭이 커졌다. 같은 기간 경기(0.09%)와 인천(0.08%)도 올랐다. 지방도 지난주(―0.01%) 하락세에서 보합 전환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0.09%)보다 0.11% 올랐다. 이는 2021년 12월 이후 최대 폭이다. 지역별로는 세종 아파트 전셋값이 0.12% 오르며 상승 폭이 가장 컸고 서울(0.11%), 경기(0.09%), 인천(0.04%) 등 순이었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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