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보금자리론 7월까지 유효신청 31.1조…공급목표 78.5% 소진
뉴스1
입력 2023-08-08 11:23 수정 2023-08-08 11:23
서울 중구 남산에서 도심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 News1
장기 고정금리 분할상환 정책 모기지(주택담보대출)인 ‘특례보금자리론’이 지난 7월말까지 31조원 이상 신청돼 공급 목표의 78.5%가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8일 지난달 31일 기준 특례보금자리론의 유효 신청금액이 31조1000억원(약 13만2000건)이라고 밝혔다. 연간 공급 목표액 39조6000억원 대비 78.5%가 유효 신청됐다.
이는 총 신청금액 46조7000억원(약 20만3000건) 중 심사과정에서 고객 요청에 의한 취소 및 자격요건 미충족 등의 사유로 불승인 처리된 15조6000억원(약 7만1000건)을 제외한 금액이다.
한편, 특례보금자리론은 오는 11일부터 일반형(주택가격 6억원 초과 또는 소득 1억원 초과 대상) 대출금리가 0.25%p 인상된다. 시장금리 인상에 따른 것으로, 금리는 기존 연 4.15~4.45%에서 연 4.40~4.70%로 오른다.
다만 우대형 금리(주택가격 6억원 및 소득 1억원 이하 대상)는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주거자금 지원·금리부담 경감을 위해 동결한다.
우대형은 연 4.05%∼4.35% 기본금리가 계속 적용되며, 저소득청년, 신혼가구, 사회적 배려층(전세사기 피해자, 한부모 가정 등) 등에 추가적으로 적용되는 금리우대(최대 0.8%p) 역시 종전과 동일하게 반영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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