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0.09%까지 확대…전셋값도 오름세
뉴시스
입력 2023-08-03 14:06 수정 2023-08-03 14:06
한국부동산원 7월 5주 아파트가격 동향
11주 연속 상승…송파 0.27%·마포 0.20%↑
전셋값도 교통·학군 양호한 지역서 수요↑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이 꾸준히 커지는 모습이다. 지방도 소폭 하락에 그쳐 보합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집값을 받쳐주는 역할을 하는 전셋값도 오름세가 뚜렷하다.
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다섯째 주(3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이 0.03% 상승해 전주(0.02%) 대비 오름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6%→0.08%) 및 서울(0.07%→0.09%)은 상승폭 확대됐고, 지방(-0.02%→-0.01%)은 낙폭이 줄었다.
서울에서는 강남4구와 직주근접이 용이한 강북 핵심 지역의 집값이 많이 올랐다. 송파구(0.14%→0.27%)는 신천·잠실동 주요단지, 강남구(0.09%→0.18%)는 압구정·대치동 주요단지, 강동구(0.11%→0.17%)는 암사·명일동 구축, 양천구(0.12%→0.12%)는 목·신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에서는 마포구(0.16%→0.20%)가 공덕·대흥동 대단지, 성동구(0.12%→0.18%)는 금호·옥수동 주요단지, 동대문구(0.10%→0.12%)는 회기·이문동 구축, 용산구(0.09%→0.10%)는 이촌·서빙고동 구축 중심으로 올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급매물 소진 이후 매도호가 상승으로 거래는 활발하지 않지만, 지역 내 선호단지와 정비사업에 대한 기대심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증가하고 간헐적으로 상승세가 지속되는 등 전체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경기(0.06%→0.08%)에서는 경기남부와 북부 간 온도차가 심했다. 과천시(0.38%→0.48%)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부림·중앙동 신축, 화성시(0.38%→0.45%)는 청계·반송·기안동 역세권, 하남시(0.42%→0.45%)는 신도시 신축, 광명시(0.36%→0.43%)는 철산·일직동 신축, 성남 수정구(0.40%→0.39%)는 창곡·단대동 중소형 평형, 성남 중원구(0.14%→0.35%)는 금광·도촌동에서 집값이 크게 올랐다. 반면 동두천시(-0.29%→-0.33%)는 생연·송내·지행동, 의정부시(-0.10%→-0.09%)는 민락·용현·금오동에서 매물이 적체되며 하락세를 지속했다.
전셋값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0.08%→0.09%)에서는 교통과 학군이 양호한 지역이나 주요단지 위주로 매물·거래가격이 오르고 있다. 빌라 전세사기 등으로 인해 아파트 선호 현상이 커지면서 임차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강동구(0.16%→0.26%)는 명일·암사동, 성동구(0.15%→0.22%)는 행당·성수·옥수동 대단지, 마포구(0.15%→0.17%)는 아현·성산동 주요단지, 송파구(0.22%→0.16%)는 잠실·가락동 대단지, 은평구(0.12%→0.13%)는 응암·진관동, 양천구(0.09%→0.10%)는 신월·목동에서 전셋값 상승폭이 컸다.
[서울=뉴시스]
11주 연속 상승…송파 0.27%·마포 0.20%↑
전셋값도 교통·학군 양호한 지역서 수요↑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이 꾸준히 커지는 모습이다. 지방도 소폭 하락에 그쳐 보합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집값을 받쳐주는 역할을 하는 전셋값도 오름세가 뚜렷하다.
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다섯째 주(3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이 0.03% 상승해 전주(0.02%) 대비 오름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6%→0.08%) 및 서울(0.07%→0.09%)은 상승폭 확대됐고, 지방(-0.02%→-0.01%)은 낙폭이 줄었다.
서울에서는 강남4구와 직주근접이 용이한 강북 핵심 지역의 집값이 많이 올랐다. 송파구(0.14%→0.27%)는 신천·잠실동 주요단지, 강남구(0.09%→0.18%)는 압구정·대치동 주요단지, 강동구(0.11%→0.17%)는 암사·명일동 구축, 양천구(0.12%→0.12%)는 목·신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에서는 마포구(0.16%→0.20%)가 공덕·대흥동 대단지, 성동구(0.12%→0.18%)는 금호·옥수동 주요단지, 동대문구(0.10%→0.12%)는 회기·이문동 구축, 용산구(0.09%→0.10%)는 이촌·서빙고동 구축 중심으로 올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급매물 소진 이후 매도호가 상승으로 거래는 활발하지 않지만, 지역 내 선호단지와 정비사업에 대한 기대심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증가하고 간헐적으로 상승세가 지속되는 등 전체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경기(0.06%→0.08%)에서는 경기남부와 북부 간 온도차가 심했다. 과천시(0.38%→0.48%)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부림·중앙동 신축, 화성시(0.38%→0.45%)는 청계·반송·기안동 역세권, 하남시(0.42%→0.45%)는 신도시 신축, 광명시(0.36%→0.43%)는 철산·일직동 신축, 성남 수정구(0.40%→0.39%)는 창곡·단대동 중소형 평형, 성남 중원구(0.14%→0.35%)는 금광·도촌동에서 집값이 크게 올랐다. 반면 동두천시(-0.29%→-0.33%)는 생연·송내·지행동, 의정부시(-0.10%→-0.09%)는 민락·용현·금오동에서 매물이 적체되며 하락세를 지속했다.
전셋값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0.08%→0.09%)에서는 교통과 학군이 양호한 지역이나 주요단지 위주로 매물·거래가격이 오르고 있다. 빌라 전세사기 등으로 인해 아파트 선호 현상이 커지면서 임차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강동구(0.16%→0.26%)는 명일·암사동, 성동구(0.15%→0.22%)는 행당·성수·옥수동 대단지, 마포구(0.15%→0.17%)는 아현·성산동 주요단지, 송파구(0.22%→0.16%)는 잠실·가락동 대단지, 은평구(0.12%→0.13%)는 응암·진관동, 양천구(0.09%→0.10%)는 신월·목동에서 전셋값 상승폭이 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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