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률 40% 이상 ‘공원형 아파트’ 분양 예정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8-02 15:31 수정 2023-08-0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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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암산공원 우미린 리버포레 투시도. 우미건설 제공

조경률(단지 전체 면적 대비 조경면젹 비율)을 40% 이상으로 올린 아파트들이 하반기 분양시장에 등장한다.

주거쾌적성을 고려하는 트렌드의 증가로 조경률을 높인 단지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 부지의 50%를 조경공간으로 채운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는 지난 4월 총 1103가구가 완판됐다.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5월 공급된 ‘운정자이 시그니처’는 조경률이 45% 수준이다.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 4만 1802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면서 완판에 성공했다. 41%의 조경률로 선보인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는 7월 평균 27.75 대 1, 최고 104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를 마쳤다.

하반기 분양시장에도 조경률을 40% 이상으로 높인 단지가 등장한다. 우미건설은 8월 광주 북구에서 운암산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운암상공원 우미린 리버포레’를 선보인다. 단지 내의 높은 조경률에 더해 운암상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우미건설은 이천시에서 ‘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의 조경률을 43%로 높여 공급 중이다. 지구 내 첫 민간분양 아파트로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에 총 84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삼성물산은 이달 서울시 동대문구에서 재개발을 통해 ‘래미안 라그란데’에 46.7%의 높은 조경률을 도입한다. 총 3069가구로 전용 52~114㎡ 92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숲을 테마로 한 정원 등 조경 상품을 도입할 계획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인천 미추홀구에서 재개발을 통해 ‘포레나 인천학익’을 분양한다. 전용 39~84㎡ 총 562가구 규모다. 넓은 동간거리로 조경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지상주차를 최소화한 공원형단지로 조성된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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