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반카르텔 본부 설치…전관 특혜 의혹 업체 수사의뢰”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8-02 14:31 수정 2023-08-02 15:00
한국토지주택공사 로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일 건설업계 이권 카르텔 척결을 위한 ‘반(反)카르텔 및 부실시공 근절을 위한 조직(TFT)’을 설치하고, 전관예우 의혹이 제기된 업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LH는 2일 오후 서울지역본부에서 건설업계 이권 카르텔 근절대책 논의를 위한 긴급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LH는 TFT 설치를 통해 정부의 건설업계 이권 카르텔 근절 노력에 동참하고자 특단의 개선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LH는 우선 무량판 구조 주차장의 철근 누락이 확인된 15개 단지의 경우 전관예우 의혹이 제기된 업체들의 선정 절차와 심사 과정을 분석해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발주에서부터 감리에 이르기까지 건설 전 과정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전관예우 여지가 있는 부분을 근본적으로 없애도록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전관 특혜 의혹이 더 이상 불거질 수 없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국민이 수긍할 수 있도록 의혹을 소상히 밝히겠다”면서 “이러한 노력이 건설 공기업을 포함해 공공기관과 연루된 이권 카르텔 의혹을 불식시켜 나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고, 하나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제도개선과 예방시스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비즈N 탑기사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BS그룹’ 새출발… 새로운 CI 선포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올해 설 선물세트 선호도 2위는 사과…1위는?
-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내년 4월 개장…서울 첫 이케아 입점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남부 사업확장 박차
- “공사비·사업비 갈등 여전한데”…내년 서울 분양 92%는 정비사업 물량
- 분양가 고공행진·집값상승 피로감에도 청약 열기 ‘후끈’[2024 부동산]③
- “한국에 ‘조선업 SOS’ 친 美… 항공정비-반도체 지원도 요청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