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이상’ 노후 주택, 절반 넘어…주택증가율은 소폭 상승
뉴시스
입력 2023-07-27 12:19 수정 2023-07-27 13:33
통계청, 2022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아파트, 총주택의 64%…전년보다 2.7%↑
전체 주택의 47% 수도권 분포…26% 영남
우리나라 주택 중 20년 이상된 노후 주택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주택증가율은 전년보다 소폭 상승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2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우리나라 총주택 수는 1915만6000호로 전년보다 1.8%(34만4000호) 늘었다.
연평균 주택증가율은 1995년 5.4%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2016년 2%까지 낮아진 후 소폭 반등했다. 2019년 이후 다시 증가 폭이 둔화해 2021년 1.5%까지 낮아졌으며, 2022년 현재 1.8%로 증가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종류별로 보면 단독주택은 386만1000호로 전년 대비 0.3% 감소했고, 공동주택은 1508만3000호로 2.4% 증가했다.
공동주택 중 아파트는 1226만9000호로 총주택의 64.0%를 차지했는데, 전년 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주택의 47% 수도권 분포…26%는 영남
권역별로 보면 전체 주택의 46.6%인 892만5000호가 수도권에 분포했다. 영남권 25.9%(496만3000호), 중부권 15.0%(288만호), 호남권 12.5%(238만7000호)를 차지했다.
시도별 전년 대비 주택증감률을 보면 세종이 4.5%로 가장 높고, 경북·경남이 0.4%로 각각 가장 낮았다.
시도의 주택 종류별 비율을 보면 아파트 비율은 세종이 86.9%로 가장 높고, 제주가 31.7%로 가장 낮았다. 단독주택의 비율은 전남이 48.6%로 가장 높고 인천이 8.6%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20년 이상’ 주택 절반 넘어…작년 35.8만호 신축
건축된 지 20년 이상 된 주택은 1000만2000호로 전체 주택의 52.2%를 차지했다. 30년 이상 된 주택은 449만2000호로 전체 주택의 23.5%로 집계됐다.
주택 종류별로는 단독주택이 54.2%, 아파트의 14.1%가 노후 기간 30년 이상 된 주택이었다.
시도별 노후 기간이 30년 이상 된 주택의 비율은 전남 38.9%, 경북 33.1%, 전북 31.8%이 높았고, 세종이 7.1%로 가장 낮았다.
주택 건축 연도를 보면, 지난해 1월~10월까지 건축된 주택은 총 35만8000호로 나타났다. 주택 종류별로는 아파트 27만5000호, 연립다세대 4만7000호, 단독주택 3만4000호 순으로 많았다.
1990년대에 지어진 주택이 540만 호로 전체 주택의 28.2%로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2010년대에 주어진 주택이 24.9%를 차지했다.
주거형 연면적을 살펴보면, 60~100㎡ 이하인 주택이 42.1%로 가장 많았다. 주택 종류별로는 일반 단독주택, 아파트, 연립주택의 경우는 60~100㎡ 이하 주택이 각각 47.8%, 47.1%, 43.7%로 가장 많았고, 다세대주택은 40~60㎡ 이하가 40.1%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주택당 평균 거주인수는 2.7명으로, 5년 전 대비 0.3명 감소했다.
사람이 살지 않는 주택인 빈집은 145만2000호로 전년대비 4.0%(5만6000호) 증가했다. 전체 주택 중 빈집 비율은 7.6%로 전년대비 0.2%포인트(p) 늘었다.
빈집은 신축주택, 매매, 임대, 이사, 미분양 등의 사유로 일시적인 빈집도 포함된다.
시도별 빈집 비율은 전남이 14.5%, 제주 12.7%, 강원 12.1% 순으로 높았다. 건축된 지 30년 이상 된 빈집 비율은 전남 8.2%, 경북 6.3%, 전북 6.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세종=뉴시스]
아파트, 총주택의 64%…전년보다 2.7%↑
전체 주택의 47% 수도권 분포…26% 영남
우리나라 주택 중 20년 이상된 노후 주택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주택증가율은 전년보다 소폭 상승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2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우리나라 총주택 수는 1915만6000호로 전년보다 1.8%(34만4000호) 늘었다.
연평균 주택증가율은 1995년 5.4%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2016년 2%까지 낮아진 후 소폭 반등했다. 2019년 이후 다시 증가 폭이 둔화해 2021년 1.5%까지 낮아졌으며, 2022년 현재 1.8%로 증가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종류별로 보면 단독주택은 386만1000호로 전년 대비 0.3% 감소했고, 공동주택은 1508만3000호로 2.4% 증가했다.
공동주택 중 아파트는 1226만9000호로 총주택의 64.0%를 차지했는데, 전년 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주택의 47% 수도권 분포…26%는 영남
권역별로 보면 전체 주택의 46.6%인 892만5000호가 수도권에 분포했다. 영남권 25.9%(496만3000호), 중부권 15.0%(288만호), 호남권 12.5%(238만7000호)를 차지했다.
시도별 전년 대비 주택증감률을 보면 세종이 4.5%로 가장 높고, 경북·경남이 0.4%로 각각 가장 낮았다.
시도의 주택 종류별 비율을 보면 아파트 비율은 세종이 86.9%로 가장 높고, 제주가 31.7%로 가장 낮았다. 단독주택의 비율은 전남이 48.6%로 가장 높고 인천이 8.6%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20년 이상’ 주택 절반 넘어…작년 35.8만호 신축
건축된 지 20년 이상 된 주택은 1000만2000호로 전체 주택의 52.2%를 차지했다. 30년 이상 된 주택은 449만2000호로 전체 주택의 23.5%로 집계됐다.
주택 종류별로는 단독주택이 54.2%, 아파트의 14.1%가 노후 기간 30년 이상 된 주택이었다.
시도별 노후 기간이 30년 이상 된 주택의 비율은 전남 38.9%, 경북 33.1%, 전북 31.8%이 높았고, 세종이 7.1%로 가장 낮았다.
주택 건축 연도를 보면, 지난해 1월~10월까지 건축된 주택은 총 35만8000호로 나타났다. 주택 종류별로는 아파트 27만5000호, 연립다세대 4만7000호, 단독주택 3만4000호 순으로 많았다.
1990년대에 지어진 주택이 540만 호로 전체 주택의 28.2%로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2010년대에 주어진 주택이 24.9%를 차지했다.
주거형 연면적을 살펴보면, 60~100㎡ 이하인 주택이 42.1%로 가장 많았다. 주택 종류별로는 일반 단독주택, 아파트, 연립주택의 경우는 60~100㎡ 이하 주택이 각각 47.8%, 47.1%, 43.7%로 가장 많았고, 다세대주택은 40~60㎡ 이하가 40.1%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주택당 평균 거주인수는 2.7명으로, 5년 전 대비 0.3명 감소했다.
사람이 살지 않는 주택인 빈집은 145만2000호로 전년대비 4.0%(5만6000호) 증가했다. 전체 주택 중 빈집 비율은 7.6%로 전년대비 0.2%포인트(p) 늘었다.
빈집은 신축주택, 매매, 임대, 이사, 미분양 등의 사유로 일시적인 빈집도 포함된다.
시도별 빈집 비율은 전남이 14.5%, 제주 12.7%, 강원 12.1% 순으로 높았다. 건축된 지 30년 이상 된 빈집 비율은 전남 8.2%, 경북 6.3%, 전북 6.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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