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국 2만5000가구 분양…수도권 물량 크게 늘어
뉴시스
입력 2023-06-29 09:58 수정 2023-06-29 09:58
하반기 분양시장이 본격 개막한다. 7월에는 전국에서 2만5000여가구의 분양이 예정됐다. 특히 최근 분양 시장 분위기가 개선된 수도권 분양 물량이 작년에 비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의 조사에 따르면 7월 전국에서는 총 38곳·3만4625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국 2만5001가구다.
수도권에서는 1만1638가구가 풀리고, 지방에서는 1만3363가구의 분양 물량이 나온다. 전년 실적과 비교하면 수도권은 1만265가구 증가(747.6%)하고 지방은 5645가구 증가(73.1%)한 수치다. 수도권의 증가폭이 두드러진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 7374가구 ▲강원 3119가구 ▲부산 3014가구 ▲서울 2262가구 ▲인천 2002가구 ▲광주 1840가구 ▲대전 1353가구 ▲경북 1350가구 ▲경남 1146가구 ▲충북 644가구 ▲제주 629가구 ▲전북 268가구다.
수도권 주요 단지로는 경기 광명시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6층, 11개 동, 전용 39~113㎡ 총 1957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425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경기 시흥시에서는 롯데건설이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49층,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1블록은 8개 동, 1230가구로 조성되며, 2블록은 6개 동, 903가구 규모다. 롯데건설이 경기 시흥시에서 분양하는 첫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다.
경기 평택시에서는 호반건설이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9개 동, 전용면적 84~100㎡ 총 703가구로 구성된다. 지난 2021년 평균 경쟁률 68.7대 1을 기록했던 사전 청약에 이어 이번에 본 청약을 진행한다.
서울 송파구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가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1265가구 규모이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49~74㎡ 296가구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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