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본 갭투자’ 대출사기 총책 구속 기소…11억 가로채
뉴스1
입력 2023-06-16 15:07 수정 2023-06-16 15:08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방법원.2021.05.13. 뉴스1
부동산에 임차인이 없는 것처럼 속여 대출업체로부터 11억여원을 가로챈 사기조직의 총책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완희)는 무자본 갭투자 부동산작업대출 사기 조직원 총책 A씨(26)를 범죄단체조직 및 활동, 사기, 사문서위조 및 행사, 주민등록법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상담원 B씨, 수거책 C·D씨와 공모해 대출업체를 기망하는 방법으로 19회에 걸쳐 11억206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부동산의 전입세대 열람내역을 위조하거나 전입재등록 신고서를 위조해 임차인을 다른 주소지로 임의 전출시켜 마치 부동산에 임차인이 없는 것처럼 범행을 계획했다.
검찰은 B·C씨를 지난 4월 구속 기소한 뒤 경찰과 협조해 A씨를 체포하고 구속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에게 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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