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축 아파트값 14억원 육박…“새 아파트 선호”
뉴스1
입력 2020-06-04 10:42 수정 2020-06-0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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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축 아파트의 평균가격이 14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입주 1~5년 신축 아파트의 평균가격은 13억8743만원이다. 입주 6~10년 준신축 아파트는 11억7997만원, 10년 초과 구축 아파트는 9억1642만원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는 연식에 따라 약 5억원의 가격 차이가 났다고 했다.
지역별로 서초구의 신축 아파트가 가장 비쌌다. 서초구는 평균 25억7286만원에 달했다. 부동산114는 “최근 2~3년 사이 재건축을 통해 반포동과 잠원동 일대 구축 아파트가 새 아파트로 속속 탈바꿈하면서 강남권 전체 시세를 리드했다”고 설명했다.
서초구에 이어 강남구 23억1464만원, 용산구 18억3651만원, 송파구 15억9804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종로구와 동작구는 각각 15억6788만원, 13억7394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는 높은 청약 경쟁률이 신축 아파트 프리미엄으로 연결됐다고 분석했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최초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낮게 형성돼도, 입주 시점에는 주변 기존 아파트를 뛰어넘는 프리미엄 단지로 바뀐다”라면서 “당분간 수요자의 분양시장 쏠림이 계속될 예정으로 신축 아파트 선호는 자연스럽게 연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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