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상한제 시행 전 막차타자”…서울 경매 낙찰가율 ‘전국 1위’

뉴시스

입력 2019-11-06 10:19 수정 2019-11-0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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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3개월 연속 100% 넘겨...강남3구는 4개월 연속


정부가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해 여러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부동산 투자심리를 누르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법원경매 전문 지지옥션이 6일 발표한 ‘10월 경매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경매 낙찰가율은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의 상승세를 이끌던 ‘대대광’(대구·대전·광주)을 누르고 전국 1위를 기록했다.

10월 경매 낙찰가율은 지난 9월에 비해 8.7%p(포인트) 오른 91.4%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매 진행건수의 비중이 높은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97.4%로 전국 평균(81.1%)은 물론, 2위 광주(93.8%)와 3위 대구(92%)에도 크게 앞섰다.

특히 지난 8월 올해 처음으로 100%를 넘겼던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8월(101.8%)과 9월(100.9%)에 이어 10월에도 101.9%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또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방침을 발표한 직후인 지난 7월 101%를 기록한 강남3구 아파트 낙찰가율은 4개월 연속 100%를 넘겼다.

‘대대광’도 꾸준한 인기를 보였다. 대구의 낙찰가율은 90.4%, 대전은 82.5%, 광주는 78.4%로 전국 평균 70.3%를 상회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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