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안전 공동생활 지원 ‘마음건강 상담서비스’ 시행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0-07-06 09:33 수정 2020-07-06 09:53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정신건강 문제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거나 이웃과의 갈등으로 소외된 임대주택 입주민들에게 맞춤형 관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음건강 상담서비스’를 확대시행 한다고 6일 밝혔다.
마음건강 상담 서비스는 심리·정신적 도움이 필요한 입주민들을 적극 발굴해 전문기관의 상담과 치료를 지원하고, 정부 또는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복지서비스와 연계해 안정적인 공동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맞춤형 서비스다.
이를 위해 LH는 지자체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전문기관과 81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난해 수도권 14개 단지를 대상으로 마음건강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노력해 왔다.
올해는 충남 및 영남권까지 서비스 지역을 넓히고, 서비스 기간(10개월)과 대상인원도 전년대비 2배 이상 대폭 확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민들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단지별로 해당분야 전문교육을 이수한 ‘마인드 키퍼’ 양성을 강화해 맞춤형 메신저를 양성하고, 복지·의료·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LH 입주민 마음건강 위원회’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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