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공원 품은 양주신도시 관심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입력 2017-03-14 10:15 수정 2017-03-14 10:24
대형공원을 품은 신도시가 주택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갤러리아포레 평균 매매가는 3.3㎡당 4547만 원으로 주변 평균 시세인 3.3㎡당 1993만 원을 2배 이상 웃돈다. 인천 송도센트럴파크가 가까운 ‘더샵센트럴파크2차’와 의정부 작동테마공원 인근에 있는 ‘일성트루웰’도 3.3㎡당 평균 집값이 주변보다 200만 원가량 높게 형성돼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대형공원이나 호수 주변에 있는 단지는 생활여건이 좋아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면서 "부동산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바뀌다 보니 이들 아파트의 가격도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신도시로 양주신도시가 주목받고 있다. 양주신도시는 총 1117만㎡ 규모로 조성되는 신도시로 판교신도시의 1.2배, 위례신도시의 1,7배에 달한다. 특히 양주신도시 중심부에 23만1000㎡ 규모의 문화공원과 호수, 생태하천이 조성돼 주거 쾌적성이 우수하다.
문화공원 옆으로는 공원 내 교통 및 방법을 위하나 통합관제센터와 중앙도서관, 체육시설 등이 들어서는 유시티(U-City)가 조성될 예정이다. 양주 유시티는 호수공원과 인접해 있어 지역민들의 커뮤니티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청동기시대 유물인 선돌과 고구려시대 유물인 독바위 등이 있는 테마공원 형식으로 역사문화공간이 조성된다. 독바위 공원에는 미디어 파사드와 야외 공연장이 조성될 계획이다. 이는 지역문화 콘텐츠 구축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대형마트, 대형병원, 소방서와 경찰서 같은 행정ㆍ상업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여기에 지난해 3월 경기 북부 최대 규모의 공립 유치원인 양주유치원이 문을 열었고, 총 18개 초중고 등 교육시설이 가까이 있다.
양주신도시 홍보관은 양주시 옥정로 153-15에 있으며, 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홍보관을 연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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