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형 종합 부동산 회사로 거듭난 ‘자이S&D’… 내달 ‘별내자이엘라’ 분양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9-05 17:40 수정 2018-09-0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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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자회사인 이지빌이 ‘자이S&D(Service & Development)’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GS건설은 5일 자이S&D가 국내 건설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며 신성장 동력 발굴에 나섰다고 밝혔다. 자이S&D는 건물 관리 및 운영 전문 회사로 지난 2000년 4월 이지빌로 출범했다. 2016년 자이 서비스를 합병하고 올해 3월 사명을 변경했다.

과거 이지빌이 국내 부동산 운영관리 업체로 위상을 확고히 한데 이어 자이S&D는 부동산 개발(디벨로퍼) 분야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단순 시공을 넘어 개발 단계부터 관리와 운영까지 아우르는 선진국형 종합 부동산 회사의 사업 모델을 선보여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자이S&D는 출범 당시 자본금 111억 원으로 주택관리업체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업계 최고 수준 운영 노하우와 첨단 IT시스템을 활용해 고객에게 품격 높은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하고 동시에 건물 자산 가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주요 사업은 아파트 및 건물 입주 관련 종합서비스에 커뮤니티시설 운영 지원, 에너지절감 컨설팅 및 운영, 조경 관리 등이다. 아파트와 오피스 뿐 아니라 민자고속도로 등 인프라 시설 분야에서도 부동산 운영 관리 실적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프로젝트 운영 관리 실적의 경우 주상복합 15개(메세나 폴리스, 래미안용산더센트럴, 써밋플레이스광교 등)를 비롯해 아파트 95개(경희궁자이, 철산래미안자이, 동탄3차 호반베르디움 등), 커뮤니티시설 직영 운영 30개(반포자이, 메세나폴리스 자이안센터 등), 주택임대관리 15개(북천안자이에뜨, 반월자이에뜨, 동탄레이크자이더테라스 등), 오피스 및 호텔 51개(그랑서울, 파르나스타워 등), 건물 경호 및 경비 59개(조선일보 사옥, FC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등), 민간투자사업 7개(광주원주고속도로, 옥산오창고속도로, 파주양주병영시설 BTL 등) 등이 있다.

또한 GS건설 자이를 통해 축적된 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CS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에게 수준 높은 A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6개 CS센터(경기, 경인, 동부, 서부, 중부, 남부)를 두고 160여 명의 전문 기술 인력들이 배치돼 하자 처리와 시설 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자이S&D는 건물 관리 및 운영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부동산 개발 사업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전했다. 디벨로퍼로서 처음 선보이는 사업은 남양주 별내신도시 주거용 오피스텔인 ‘별내자이엘라’로 내달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주택 브랜드 자이와 자이엘라를 그대로 사용한 이름이 적용됐다.

김환열 자이S&D 대표는 “선진국형 종합 부동산 기업을 목표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 달성을 위해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거듭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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