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클라우드, 공간 운영자들을 위한 전문 채널 ‘스페이스 비즈 ’론칭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8-04-05 15:40 수정 2018-04-05 15:44

‘자영업’을 넘어 ‘기획자’로…‘로컬브랜더’1000팀 연결 목표
공간공유 플랫폼 스페이스클라우드가 공간 운영 실무자를 위한 채널 ‘스페이스비즈(SpaceBiz)’를 론칭했다고 5일 전했다. 스페이스클라우드에서 공간을 공유 중인 6000 팀의 호스트와 더불어 공간 운영을 준비하는 실무자에게 필요한 콘텐츠, 교육, 컨퍼런스, 제휴 프로모션 정보 등이 제공된다.
주목할만한 점은 스페이스비즈 서비스를 통해 지역을 기반으로 공간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이들을 ‘로컬브랜더’ 라는 개념으로 연결한다는 것이다. 스페이스클라우드는 지난 3년간 서비스 경험으로 전국에 규모는 작지만 실력 있는 공간 운영자들이 있다는 것을 확인해왔다.
스페이스클라우드는 “매력적인 도시를 만드는 진정한 주체를 위한 채널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스페이스비즈를 론칭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다양한 도시 재생 프로그램들이 쏟아지는 시즌에 스페이스비즈의 출발이 주목을 받는 배경이다.
오는 19일에는 ‘도시에 활력을 가져오는 로컬브랜더’ 라는 제목으로 미니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 날 행사에서는 매력적인 공간 기획자들의 실제 운영 사례가 소개된다. 어반플레이 홍주석 대표가 참기름을 소재로 만든 연남동의 핫플레이스 ‘연남방앗간’을, 인사이드구구 김도연 대표가 산티아고 컨셉으로 북촌의 공유공간을 만든 ‘다락방구구’의 기획과 운영 전반을 공유할 예정이다.
정기적으로 공간 운영자들의 커뮤니티 ‘호스트데이’를 개최했던 스페이스클라우드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실력 있는 로컬브랜더 그룹을 온오프라인으로 연결하자는 취지로 론칭과 함께 행사를 준비했다. 컨퍼런스는 서울 성수동을 시작으로 다양한 도시로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스페이스비즈 채널에서는 공간 운영 실무자에게 생생한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제공한다. 공간 운영에 필요한 기본적인 정보부터 ‘검색 상위노출 노하우’, ‘부가세 신고방법', ‘부정적인 이용후기 대응팁’까지 고객관리에 필요한 스페이스클라우드 팀의 노하우를 담고 있다. 채널에서는 전문 포토그래퍼의 사진촬영 서비스부터 다양한 기업과의 제휴신청까지 공간 운영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들도 같이 연계 한다.
스페이스클라우드는 “20-30대 회원 3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플랫폼 서비스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공간 운영자들의 역량 강화 및 전문성에 주목했다”며 “전국의 매력적인 공간 운영자들이 ‘자영업’을 넘어 ‘기획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로컬브랜더 커뮤니티에 다양한 자원을 연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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