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15배’ 반월·시화·MTV 산단에 지식산업센터

박윤정 기자

입력 2021-06-11 03:00 수정 2021-06-1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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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KDT 지식산업센터


국내 최대 규모의 국가산업단지인 경기 안산시 반월·시화·MTV 국가산업단지에 ‘안산 KDT 지식산업센터 융복합시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산단 내 최초로 산업시설과 주거 및 지원시설이 함께 들어서며 기존 지식산업센터와 달리 차별화된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여기에 역세권의 입지적 장점을 갖추고 있는 만큼 투자자 및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반월·시화·MTV 국가산업단지는 교통과 물류, 기반시설, 기업지원시설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현재 입주기업은 1만9582개 업체, 근로자 수는 무려 25만 명이 넘는다. 생산실적은 약 64조 원에 달하며, 수출실적은 한화로 약 104조 원에 육박한다. 판교테크노밸리의 15배 규모에 이른다.

안산 KDT 지식산업센터 융복합시설은 지하 2층, 지상 14층의 규모로 산업시설과 지원시설로 구성된다. 산업시설은 지식산업센터 201실이며, 지원시설은 오피스텔 496실, 근린생활시설 52실, 업무시설 6실로 구성돼 안산 최초로 주상복합형 지식산업센터를 구현했다.

산업시설은 입주기업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높은 층고(6m)를 확보해 공간 활용이 뛰어나다. 건물 내 드라이브인 시스템 및 8m 광폭램프를 통해 5t 화물차도 진입이 가능하다.

제조공장형 지식산업센터에는 행거도어 설치, 도어투도어 시스템을 적용해 호실 내부에 차량이 진입해 직접 화물하역이 가능하게 설계했다.

오피스텔은 기존 지식산업센터에 있는 기숙사와는 차별화를 뒀다. 누구에게나 임대차계약을 할 수 있으며 자유로운 전입이 가능하다. 기숙사에서는 안 됐던 전세자금 대출이 가능할 뿐 아니라 개별 취사도 할 수 있다. 1인 가구에 적합한 전용면적 22m²로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풀 빌트인 시스템과 각종 생활편의 시설을 갖췄다.

더불어 복합시설만의 최고 강점인 직장과 주거가 일치되는 직주일치의 구현으로 출퇴근 시간이 줄어 직장인들이 ‘워라밸’을 누릴 수 있다. 특히 현재 반월산업단지 내 오피스텔 신규 공급량이 전무해 산단 내 배후수요가 풍부한 만큼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수익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수한 입지 여건도 눈여겨볼 만하다. 서해선 원시역 역세권에 있어 서울을 비롯한 각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구간 개통이 예정돼 있고 남안산 나들목, 서안산 나들목을 통해 평택∼시흥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홍보관은 경기 안산시 단원구 광덕4로 244에 있다.

박윤정 기자 ong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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