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원 “전국 아파트 평균 관리비 월 16만4289원”

뉴시스

입력 2020-07-31 17:50 수정 2020-07-3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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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비 공개대상 중 73.6%, 10년 초과 단지


전국 아파트 월 평균 관리비가 평균 16만4000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한국감정원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따르면, 관리비 공개 의무가 있는 아파트 단지 996만8084호가 지난해 납부한 관리비는 19조6517억원이다.

가구당 어림 잡아 매월 16만4289원을 내는 셈이다. 같은 조건으로 전년(16만4133원)에 비해 156원 상승했다.

관리비 중에서는 공용관리비가 48.0%(9조438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세부적으로는 인건비 36.9%, 경비비 32.1%, 청소비 17.7%, 기타비용(수선유지비, 승강기유지비 등) 13.3% 등이다.

감정원은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커뮤니티 센터 등 공용공간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면서 공용관리비가 상승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별사용료 44.6%(8억7543억원), 장기수선충당금 7.4%(1조4588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장기수선충당금은 지난 2015년(9542억원) 대비 52.9% 늘었는 데, 감정원은 증가 원인 중 하나로 아파트 노후화가 꼽았다.

관리비 공개의무대상 공동주택 중 10년 이상 경과 단지는 2015년 66.4%에서 지난해 73.6%로 증가했다.

관리비 공개의무 대상 공동주택은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150세대 이상으로서 승강기 또는 중앙(지역)난방방식 공동주택, 주택이 150세대 이상인 주상복합 아파트 등이다. 이밖에 입주자 등의 3분의 2 이상이 동의하면 관리비 공개 의무가 생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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