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화성-평택, 미분양 석달새 75% 급감

이새샘 기자

입력 2020-04-07 03:00 수정 2020-04-0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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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규제 풍선효과-교통호재 업고 작년 11월 3584채→2월 895채로

비규제지역 풍선효과, 교통 호재 등으로 경기 양주, 화성, 평택시의 미분양 가구가 최근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국토교통부 미분양주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월 말 양주, 화성, 평택의 미분양은 총 3584채(경기 전체의 49.1%)에서 2월 말 895채로 3개월 동안 75%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양주 97.6%(1142채→28채), 화성 83.6%(823채→135채), 평택 54.8%(1619채→732채) 순으로 미분양 가구가 줄었다. 부동산인포 측은 “화성 동탄2신도시를 제외하면 비규제지역으로 분양 받는 데 부담이 덜하고, 교통 호재도 있어 미분양 해소가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양주에는 서울 도봉산∼양주 옥정을 잇는 지하철 7호선 연장이 올해 상반기(1∼6월) 중 착공할 예정이다. 화성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2026년 개통 예정)을 통해 경기 서남부권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분양이 해소되면서 해당 지역 내 신규 아파트 공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월 양주에서는 제일건설㈜이 ‘양주 옥정신도시 제일풍경채 레이크시티’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전용면적 74∼101m² 2474채 규모로 인근에 초중고교가 들어서며 옥정중앙공원이 인접해 있어 주거 여건이 쾌적하다. GS건설은 화성 반월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4월 ‘신동탄포레자이’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m² 1297채의 대단지로 수원시 영통구, 용인시 기흥구 등으로의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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