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생활권을 누려라… ‘고양 덕은지구’ 첫 오피스텔

박지원 기자

입력 2019-11-22 03:00 수정 2019-11-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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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에코 덕은… 오피스-판매시설 등 들어서는 복합단지
총 1229실 규모… 오피스텔 735실 분양
마포 상암DMC-수색증산 뉴타운과 인접


경기 고양시 덕은지구가 올해 들어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 분양과 함께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2010년 구역지정 이후 9년여 만이다.

덕은지구 첫 아파트 공급은 7월 A5블록에서 있었다. 단지명은 대방노블랜드. 총 567채 가운데 특별공급 등 제외한 346채가 공급됐다. 총 2166명이 청약해 평균 6.2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4개 타입(84A·B, 116A·B) 모두 청약을 마쳤다.

분양 당시만 해도 덕은지구는 다소 생소한 곳이라 주변의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기우에 불과했고 최초 분양했던 대방노블랜드는 계약도 100% 마친 상태다.

덕은지구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일원이다. 사업지 면적은 총 64만6730m²로 서울 왕십리 뉴타운 2개를 합쳐 놓은 규모다. 2010년 5월 국토교통부(당시 국토해양부)를 통해 지정된 이후 꾸준하게 도시개발 사업이 추진돼 왔다.

강변북로에서 자유로로 이어지는 가양대로와 인접한 데다 한강변에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서울 마포구 상암DMC와 은평구 수색증산 뉴타운과 가까워 실질적인 서울 생활권으로 분류된다.

MBC 본사와 YTN, CJE&M 등 미디어 기업들이 몰려 있는 상암DMC 업무시설은 반경 약 2.5km에 있으며, 가양대교를 건너면 LG사이언스파크, 코오롱생명과학 등이 있는 마곡지구다.

덕은지구에는 공동주택(7개 블록)과 주상복합(2개 블록), 업무(12개 블록), 단독주택, 상가 등이 들어서며 총 4815채가 공급될 예정이다. 수용인구는 총 1만2711명이다.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 분양도 이어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중 경기 고양시 덕은지구 업무 2·3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에코 덕은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에코 덕은’은 오피스텔과 오피스, 판매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지하 6층에서 지상 17층까지 총 1229실 규모다. 이 가운데 오피스텔은 735실이다.

쾌적한 주변 환경도 눈길을 끈다. 단지가 있는 덕은지구 남측으로는 난지 한강공원이 있고, 동측으로는 월드컵공원까지 이어지는 녹지축으로 쾌적한 주거 및 업무환경을 갖췄다.

덕은지구 인근에 있던 국방대가 충남 논산으로 이전하면서 이 부지를 매입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주도로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30만3000m² 규모의 국방대 이전 부지가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이후 본격적으로 개발되면 덕은지구는 상암DMC 배후뿐 아니라 주변 개발 호재까지 갖춘 서울 서부권 대표 업무 및 주거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예상된다.

힐스테이트 에코 덕은 오피스텔은 개방감과 수납에서 기존 오피스텔과 차별화했다. 소형 오피스텔임에도 단층형을 비롯해 다락형까지 설계됐다. 단층형은 천장고가 2.4m(우물천장 2.5m), 다락형은 천장고가 3.6m(우물천장 3.8m)로 개방감이 뛰어나다.

다양한 수납공간이 적용돼 수납 효율도 높였다. 이 밖에 전기오븐, 빌트인냉장고, 빌트인세탁기, 전기쿡톱, 주방후드, 분리형 비데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특히 오피스텔 다락형은 계단 하부 일부를 수납공간(키큰장+하부수납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지상 진입층은 공개공지 3곳이 설치된다. 판매시설 상부에는 중층정원을, 오피스텔 상부에는 옥상정원을 배치했다. 오피스텔 각 층에는 복도와 연결된 공용발코니 4곳이 설치돼 입주민의 여가공간으로 활용하기에 좋다.

본보기집은 지하철 3호선 원흥역 인근(고양시 원흥동 634-1)에 있으며 입주는 2023년 2월 예정이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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