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토레스 EVX’, 3월말 서울모빌리티쇼 출격 대기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3-03-16 15:49 수정 2023-03-1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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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첫 번째 전기차 이름이 결정됐다.‘토레스 EVX’다.

쌍용차는 프로젝트명 ‘U100’으로 개발해 온 차명을 ‘토레스 EVX’로 낙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차는 오는 30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차명은 정통 SUV를 추구하는 토레스의 강인하고 스타일리시한 이미지에 전기 자동차를 의미하는 EV와 SUV 본연의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의미하는 익스트림의 X를 더한 것”이라며 “전기차 한계를 뛰어 넘는 모험과 도전정신의 가치를 담아 브랜딩 했다”고 했다.

쌍용차는 차명과 함께 토레스 EVX 내·외관 디자인을 살펴볼 수 있는 이미지도 선보였다. 쌍용차의 디자인 비전 및 철학(Powered by Toughness)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전동화 모델의 스타일이 가미된 디자인으로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수평형의 도트 스타일의 면발광 LED 주간주행등(DRL)을 적용해 전기차만의 엣지있는 차별적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또한 아웃도어 활동성과 오프로더의 와일드한 이미지의 토잉 커버는 태극기의 건∙곤∙감∙리 중 해와 불을 상징하는 ‘리’의 문양을 형상화해 표현한 것으로 토레스 EVX가 대한민국 정통 전기 SUV의 대표 모델, 쌍용차가 대한민국 자동차회사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실내 인테리어는 토레스 콘셉트에 따라 슬림&와이드 인체 공학적 설계로 운전자가 차별화된 UX를 체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구현했다. 디지털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전면의 파노라마형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정보 제공과 함께 시인성까지 향상시켰다.

또한, 중형 SUV를 뛰어 넘는 거주 공간과 703ℓ(VDA213 기준/T5트림 839ℓ)의 여유로운 적재 공간을 갖춘 토레스의 DNA를 이어 받은 토레스 EVX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중형급 정통 전기 SUV로 경쟁 전동화 모델대비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갖춰 캠핑 및 차박 등 레저 활동에 용이할 뿐만 아니라 높은 지상고를 갖춰 기존 전동화 모델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오프로드 성능 등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쌍용차는 이번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2019년 이후 4년 만에 참가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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