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푸조 e-2008’… 소형·전기·SUV 장점 결집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3-02-23 16:03 수정 2023-02-2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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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소비자들은 자동차를 구매할 때 소형·전기·SUV에 더욱 주목한다. 무엇보다 지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소비자들은 가격 부담이 적은 소형차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또 고유가 시대와 맞물려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가 대안으로 인식되는 것도 그 이유다. 높은 활용도를 바탕으로 도심과 야외활동에 적합한 SUV 역시 꾸준히 인기다.

특히 도심에 거주하거나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소비자들은 소형 SUV, 그 중에서도 전기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 운전 편의를 높여주는 기동성은 물론, 각종 주차장 및 통행료 할인이 동반되는 실용성을 갖췄다. 유류비 부담까지 덜어주는 경제성까지 도심 속 데일리카로 활용하기에 필요한 조건들을 두루 갖고 있다.

푸조 e-2008 SUV는 합리적인 소비에 가장 알맞은 차로 꼽힌다. 지난 2021년 대비 2022년 브랜드 내 판매 비중이 3.5%p 상승한 20.2%에 달해 국내 시장에서 주요 전략 모델로 자리잡았다.

지자체의 전기차 보조금 지원 규모가 속속 확정되며 본격적인 전기차 시즌을 맞이해 푸조는 최근 소비자의 선호 요건을 한 몸에 담은 e-2008 SUV를 앞세워 도심 속 실용중심 소비자를 본격 공략해 전기차 판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2008 SUV는 소형 전기차다운 컴팩트한 사이즈로 도심 어디든 제약 없이 곳곳을 누빌 수 있다. 디자인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푸조답게 내연기관차와 동일한 디자인에 전기차 전용 푸조 라이언 엠블럼과 전면 그릴, ‘e’ 모노그램 등 전기차임을 드러낼 수 있는 특별한 요소들을 첨가했다. 컴팩트한 사이즈와 대비되는 넉넉한 공간의 인테리어는 푸조의 상징인 3D 아이-콕핏을 적용해 심미성과 기능적 우수성을 더했다.

적재 공간은 동급 경쟁차종 대비 여유롭다. 기본 434리터에 2열 폴딩 시 최대 1467리터까지 확장된다. 또한 폴딩 시 풀 플랫에 가까운 효율적인 내부 공간을 구현해 각종 짐을 싣거나 도시 외곽에서 차박을 즐기기에도 충분하다.

전기 주행거리는 실온에서의 복합 주행거리를 260km로 이전 대비 9.7% 늘려 경쟁력을 높였다. 출퇴근이나 도심을 잠시 벗어나 휴식을 취할 때도 부족함이 없다. 특히 상온 대비 저온 주행거리의 감소폭이 크지 않아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철 충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복합 전비는 4.9km/kWh이며, 100kW 출력의 급속 충전기 기준 30분 동안 약 80%의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도 적용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운전자 주의 알람 시스템, 교통 표지 인식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전방 충돌 알람 시스템 등은 주행 조건이 복잡한 도심 속 예상치 못한 사고를 방지하고 안전하게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도 e-2008 SUV 전 트림에 기본 탑재했다.

가격 또한 매력적이다. 2023년형 e-2008 SUV 알뤼르 트림은 5290만 원, 상위 트림인 GT 트림은 5490만 원다. 여기에 올 초 개편된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더하면 경제적 부담은 훨씬 적어진다. 국고 보조금 규모는 트림에 상관없이 438만 원 규모로 확정됐고, 지자체 보조금을 더하면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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