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경험 제공하는 물류 솔루션, 해외 기업과 맞손

조선희 기자

입력 2022-11-29 03:00 수정 2022-11-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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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이 미래다]
㈜디센트


“우리는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그 시작은 물류이다.”

SCM 솔루션 구축 및 물류창고 관리·컨설팅 업체 ㈜디센트가 내건 회사의 지향점이다. 김국현 디센트 대표(사진)는 “정보기술(IT)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물류 경쟁력을 혁신시키는 것이 회사의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2018년 물류 IT의 시장과 전망을 높게 내다보고 창업을 결심하여 약 3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자체 솔루션 ‘DPro’를 개발했다. 지난해부터 Dpro 솔루션을 안정적으로 고객사에 납품하고 있다. 정부 사업을 통해서도 기술 수준을 끌어올렸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0년 5월 초기창업패키지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돼 물류생산성 개선에 초점을 맞춘 ‘온디맨드 물류 솔루션’을 개발하기도 했다.

디센트가 선보이는 솔루션에 대해 김 대표는 “IT 이용환경의 변화와 다양한 물류 프로세스를 효과적으로 수용하며 확장성과 안정성을 한층 더 강화한 차별화된 물류관리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IT기반 물류 솔루션 구축과 컨설팅 분야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특히 2018년 설립 이후 2019년까지는 자체 솔루션이 없었지만, 2020년부터 자체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김 대표는 “외국계 기업 ‘Infor’와 국내 유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3위 infor와 함께 물류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유통하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infor는 WMS, EAM, 자체 플랫폼 등 물류산업용 솔루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포천 100대 기업 허니웰과 함께 물류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유통하고 있다. 허니웰은 공장 제어부터 항공산업까지 커버하는 다국적 복합 기업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직원 채용에 있어선 선택적 근무제 도입, 일학습병행제 지원사업 선정, 명지대 계약학과(학사과정) 설치 운영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물류 IT는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현재의 구축형에서 구독형으로 확대하고 컨설팅, 물류운영, 물류부동산 등으로 사업 범위를 넓혀 나가고자 한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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